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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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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03회 작성일 2007-09-25 03:15

본문

추석명절이라서 그런감?
잠은 안오고 처가에 머물며 그동안 써놓은 원고를 정리하다가
아래의 글을 올려 봅니다.
글을 보시고 식상하시지 않으셨음 하는 바람 뿐입니다.
복된 오늘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函數(함수)

옛날에 주판을 들고, 아니면 일 일력을 뜯어가며 숫자를 셈하고, 쌀값도 돈을 저울에 달아서 셈하던 시절의 지혜(돈을 헤아리기에는 불량이 너무 많아서 행하여 졌던 장안의 풍토), 노동자가 삯을 받을 때 일원을 드릴까요? 아니면 일 달러로 드릴까요? 하면 좋은 것이- 아는 놈이라고- 일원짜리 종이 화폐를 원했던 우리 아버지들, 시대의 순수성이 장식한 역사의 셈 공부에서 발전한 것이 산수였다. 이후 화폐 개혁으로 사라진 장터의 풍물이 되었지만
근세에 와서 산수가 수학으로 변하여 산수 잘한다. 하면 산 좋고 물 좋고 하는데서 잘 먹고 잘 노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초등을 거쳐서 중등에 이르면 함수에 대하여 배운다.
함수를 칠판에 쓰며 선생이 무엇이냐 물으니 어느 학생이 벌떡 일어나 대답하기를
"짠물입니다”
“......”
당황한 선생은 “그래 짠물은 짠물이다” 답했답니다.
"네가 짜면 나도 짜지고, 네가 달면 나도 달콤하다. 맞다, 네 답이 맞다.”
“허나 네가 어리니 너와 나는 함수 관계가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야! 알았나!”

이후 학생은 함수는 바닷물, 그래서 짜다 했는데 어찌 그것이 선생님하고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인지 깨달기 까지는 많은 세월이 걸렸다 한다.

鹹水(함수)/ 바닷물을 나타낼 때 혹은 짠물을 표현 할 때 쓰이는 단어로써 바닷가 어르신들께서 자주 쓰곤 했다.
函數(함수)/ 수학에 있어서의 기초적 중심 개념의 하나이며 두 개의 變數(변수) x와 y사이에서 한쪽 변수 x가 어떤 정해진 값을 가질 때 다른 쪽의 變數(변수) 곧 y의 값이 이에 대응하여 정해지는 경우에 이 두 변수 사이에 있는 관계 또는 前者(전자)에 대한 後者(후자)의 일컬음을 뜻한다. 변수 y가 변수 x의 함수인 것을 나타내는 記號(기호)로서 y=f(x), y=g(x)등이 쓰인다. ( 표기상 f, g소문자로 대필한다.)

인식이 뜨이는 어느 한 시점부터 우리는 글을 소리보다 늦게 깨우쳤지만 책을 접하며 읽으며 배웠었다. ‘바둑아, 바둑아 이리 오너라’ ‘학교 종이 땡땡땡 종이 울린다.’ ‘철수와 순이’
봄이 오고 가을이 훌쩍 지나가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겨울에 청춘의 여드름이 송골송골할 즈음이면 국어책, 바른생활 책 다 덮는다. 이후 과연 몇 권의 책을 우리는 읽었다 할 수 있겠는가.

독서와 환경은 함수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습관은 환경이 만들어 내며 환경 적응력이 얼마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생력이 강한가, 없는가에 사회는 척도를 잰다. 따라서 독서는 의무적인 면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내부적인 영성의 환경이다.

즉, 정신의 영역에서 자신이 구축한 환경이 책을 읽을 마음가짐이 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잠시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정신과 마음과 행함은 어떤 함수관계인가 하는 문제이다. 필자는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눈을 감아보자. (결말을 다 읽은 후 실험해 보라)

과거로 여행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자신이 태어나는 순간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어느 한 순간에 인지된 어린 시절의 인식에 받쳐진 그 때를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의 사건 그 현장에는 가 보질 못하는가? 아니다, 있다. 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느 인간도 성경 창세기 일장 일절 그 이전으로는 여행을 할 수가 없다. 현실 또한 당신이 오늘 집을 나설 때 문을 넘었던 발은 오른발이 먼저요? 왼발이 먼저요? 우리는 단지 지금 이 순간만을 인지하며 갈 뿐이다. 이것이 생각의 영역이요 정신은 생각의 영역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을 위해서?

마음을 위해서이다. -악한 생각을 가지고 마음과 타협하니 생각이 마음에 들어가고 곧 행동으로 나타나 살인과 배신의 행위도하는 것이다. - 여기에서 정신은 생각과 마음이 타협할 때 판사 역할을 한다. 성정의 법도로 말이다. - 세상사 마음 품으면 못 이룰 일 있겠냐. -
- 고로 믿음은 행함으로 말미암느니 -

결론짓는다면 (영성, 신적교감, 선, 악)습관의 통로는 생각이며 생각은 정신의 성정(自我(자아)의 價値觀(가치관))에 따라 마음에 들어가고 마음이 품으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말하고자 한다.

독서를 하기위해 책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생각을 보듬는 정신을 가져보자.

첫째; 선택한 책과 저자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자세와 그들의(글쓴이) 思考(사고)의 궁전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참다운 욕구를 지녀야 한다.
인생은 짧다면 엄청 짧으며 이에 반해 할 일은 또한 각자의 욕구에 비례하여 엄청나게 많다. 그 일 중에 읽어야 할 책 또한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보려는 책은 무수한 책 중에서 본인에게 운명적으로 선택된 책이란 생각을 가지고 소홀히 여겨서는 아니 될 것이다.

둘째; 생각이 넘쳐도 정신을 앞서가지 말고 교만하지도 말고 단 한 구절의 감동일 지라도 “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로구나, 앞으로 나도 알게 되겠지, 내 삶에 접목하면 참 좋을 듯하구나.” 하는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셋째; 책을 항상 가까이 해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가볍게 시작하여 보자. 우선 화장실에 꼭 필요한 책을 갖다 놓고 하루에 한번 들르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만큼은 보도록 하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책장을 펴 읽을 수 있도록 훈련하도록 하자.

넷째; 遊休(유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틈이 나면 곧 바로 책을 펴드는 습관이 몸에 뱄을 때라야 독서의 생활화가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면? 어쩔래? 하하하
하면,
올바른 인생관과 자기 철학을 갖게 되며 자아실현과 주위환경 또한 빛나며 삶이 부강해 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요, 잘하면 천국도 가게 되는 것이다.
함수, 인생에서 허리에 차고 다니는 단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싶다.
-내가 똑바르면 인품이 살며 환경은 천국이고, 내가 그릇되면 인품은 악취를 풍기며 환경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 -덕진 박 기 준 -

결론

올바른 독서의 품위학습(學習)이 있어야 글 쓰는데 있어서 좋은 문장과 구성으로 자신을 표현 할 수 있기에 가족님들께 소신껏 펜을 들었습니다.

2006.08.16 글쓴이/ 박 기 준

좀 건방진 발상 같기만하네요 지금에 와서 다시 읽으니 겸손이 빠진 글 같기두 하고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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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이 넘쳐도 정신을 앞서가지 말고 교만하지도 말고 단 한 구절의 감동일 지라도
“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로구나, 앞으로 나도 알게 되겠지, 내 삶에 접목하면 참 좋을 듯하구나.
” 하는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
접목 하고싶은 좋은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추석 연휴 가족과 즐겁게 보내십시요.
건방진 글도 겸손이 빠진 글도 아닌 자신과 신념에 찬 글 같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 수학, 함수, 독서까지...
얼핏, 상관이 없는 듯한 내용들이 요리조리 얽혀 시인님의 <귀한 인생길>에 대한 결론으로 깨우쳐 주시는군요.
재밌게, 감사히 읽었답니다.
짜투리 시간들을 이용하기 위해선 어딜가나 책을 들고 다녀야겠더군요..
김천을 지나가셨다구요... 저를 기억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복된 명절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향 했습니다

친구 신대길시인님과 자주 연락하시지요
열차안에서 우연히 또 만났지요
인연은 어쩔 수 없는 인연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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