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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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29회 작성일 2007-09-25 09:27본문
김옥자
잊어지지 않는 사람
어느 공항 휴게실에 군복 차림의 모습들
여기 저기 모여 앉아
부모님과 함께 또는 연인끼리
정답게 속삭이며 배웅하는데
홀로 외롭게 무척 어려 보이던 그 사람
얼마나 쓸쓸해 보이던지
자식들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별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외로운 사람끼리 마주 앉아
식사를 하고 헤어진 그 후로
언제 어디서나 부디 행복을 비는 마음
세월은 빠르게 흘러 가는데
가슴을 찡 울리던 그 때 그 모습
해마다 가족들이 모여드는 추석이 오면
귀향길 밝혀주는 보름달로 떠오른다
2007-9-25
***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손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 나라의 공항을 거치면서 보신 전경이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외로움이 다음 만나는 임에 크나큰
기쁨으로 이루어질 것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때는 특히나 더 모여드는 사람들의 행복과
떨어진 사람들의 외로움이 겹쳐지나 봅니다.
고운글 뵙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된 명절 보내세요 시인님..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의 외로운 군상들마저 알싸한 기억으로 남기는 님의 가슴에서
짙은 모성과 감성의 연륜을 느끼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답게 속삭이며 배웅하는데
홀로 외롭게 무척 어려 보이던 그 사람
자식들 생각에 모두가 다 사랑으로 보이는
다정하신 그 마음 배우고 싶어
시인님이 주신 목걸이만 만지작겁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반가워서 전화를 드렸지만 만나 뵐 수 없는 거리어서 섭섭했답니다
이월란 시인님 외국에 산다는 것은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는 듯 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대연 선생님 남겨주신 발자취에 감사드립니다
인사도 못드린 것 같은데 빈여백에서 고운정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시인님
값싼 목걸이를 그렇게 소중히 마음에 간직하고 계시다니 부끄럽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 따라갈려면 아직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옥자 시인님
뵌지 오래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십시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귀한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