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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 新 烏瞰圖 제2호 나의 金錢出納簿(去來帳)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86회 작성일 2007-10-02 22:20

본문

나는 2007년 9월 금전출납부 거래 장 살아있는 
91명 중 여자 87명과 남자 4명을 PILOT HI-TEC․ C로
빨간 두 줄 긋고 죽였다.

여자 이름 옆 숫자가 네 페이지에 걸쳐 고정되어 있다.

29079170    29589870    29876870    31615170
29169170    29669870    29956870    31665170
29167870    29759870    30046870    31677170
29257870    28459870    30136870    31767170
29347870    28464870    30226870    31857170
29437870    28449870    30220370    31947170
29431870    28539840    30310370    31992170
29407870    28629870    30400370    32012170
29497870    28719870    30490370    32102170
29503870    28809870    30580370    32072170
29593870    28899870    30639370    32252170
                28905870    30729370    32342170
                28995870    30819370    32332170
                29085870    30880370    32338170
                29175870    30876170    32428170
                29205870    30881170    32518170
                29194870    30971170    32608170
                29188870    31061170    32620170
                29278870    31151170    32610170
                29368870    31163170    32583770
                29458870    31157170
                29519870    31196170
                29609870    31286170
                29629870    31376170
                                  31466170
                                  31556170

남자 이름 옆 숫자가 두 페이지에 걸쳐 고정되어 있다.

29749870      29786870
29808870
29804870

숫자 옆에 되 살아 난 여자 이름 적어본다.

김 미 림      김 지 숙      차 지 미      신 은 주
강 한 나      서 미 나      장 세 와      민 소 진
곽 은 지      송 은 주      정 혜 승      노    란
김 소 연      성 지 현      이 현 숙      강 보 라
김 유 진      방 미 선      이 희 정      목 지 은
김 지 혜      박 순 애      임 희 경      허 지 영
김 진 아      이 인 경      윤 승 희      최 수 리
김 초 롱      한 세 희      이 경 미      최 경 미
김 희 선      황 아 름      박 명 신      조 현 정
나 선 숙      안 은 영      허 지 혜      정 정 화
신 미 정      이 수 향      이 준 아      임 지 혜
                  임 은 미      고 우 리      이 하 림
                  정 스 란      김 가 람      이 진 하
                  심 승 희      김 도 희      유 하 나
                  변 새 롬      손 명 화      이 보 란
                  박 민 혜      이 슬 비      김 나 영
                  김 효 정      이 정 봉      윤 현 정
                  고 하 나      이 재 원      이 아 현
                  임 수 미      노 민 희      이 혜 진
                  차 예 원      기 소 연      김 주 미     
                  최 희 은      박 현 진     
                  조 은 애      연 은 지     
                  박 금 리      오 영 아     
                  김 희 진      신 태 리     
                                  성 경 미
                                  정 지 혜

숫자 옆에 죽어간 남자 이름 적어본다.

이 재 학      송 석 운
권 세 붕
김 용 면
김 창 중             

눈이 아프다.
되살아난 여자가 자기 숫자 찾아간다.
너무나 인간이기에 인간 거부한 인간 세상에
뒤덮여 허우적거리는 가엾은 숫자
슬퍼지고 싶은 여자
여자 이름 옆 숫자가 네 페이지에 걸쳐 빨갛게 물들고 있다.

28899170    28989170    28987870    29077870    29167870
29257870    29251870    29227870    29317870    29323870
29413870

29409870    29489870    29579870    28279870    28284870
28269870    28359870    28449870    28539870    28629870 
28719870    28725870    28815870    28905870    28995870
29025870    29014870    29008870    29098870    29188870
29278870    29339870    29429870    29449870

29696870    29776870    29866870    29956870    30046870
30040370    30130370    30220370    30310370    30400370
30450370    30549370    30639370    30700370    30696170
30701170    30791170    30881170    30971170    30983170
30977170    31016170    31106170    31196170    31286170
31376170

31435170    31485170    31497170    31587170    31677170
31767170    31812170    31832170    31922170    31892170
31982170    32072170    32162170    32152170    32158170
32248170    32328170    32428170    32440170    12430170
32403770    32389500    32369660

잃어버린 인터넷·유선방송 케이블, 유선전화, 무선전화로 여자 세 명이 늘었다.
이름을 찾는다. 지나간 여학교 앨범이 펼쳐진다.

강 인 영      이 희 정  김 승 희

울고 싶은 남자
남자 이름 옆 숫자가 두 페이지에 걸쳐 파랗게 물들고 있다

29569870    29628870    29624870    29606870

180000 숫자가 부족해서 4000 숫자가 모자라서
여자 87명과 남자 4명이 죽었다.

나는 金이 묻혀있는 地下 속으로 들어가 시인을 만났다.
나는 抒情의 탈을 쓴 미래파 시인이다.
시인은 미래파 시는 시 같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섭섭했다.
정신주의가 스며든 생태 환경 주의적 시가 무엇인지
공부하려고 물이 스며드는 지하 속으로 들어간다.
나의 금전출납부가 열린다.
서정시도 있고 미래파라는 산문시도 있다.
나는 금전출납부에 갇히고 싶지 않아 뛰쳐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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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탈을 벗고 금전출납부속에서 뛰쳐나온 말간 몸은 빨갛게 물들고 싶은데
미래파는 아직 보이지않는다...ㅎ 어려버라 어셔가의 몰락처럼 <포우作>
남자와 여자의 이름들이 몰락해져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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