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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오신 손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60회 작성일 2007-10-04 16:15

본문

가을에 오신 손님

            김옥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응접실을 꾸미고 하룻밤 정중히 모셨더니
온밤을 홀로 숨 죽이다 울 수조차 없었는지
힘없이 축 늘어져 자고있는 듯
똑똑 문을 여는 순간
재빠르게 넓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버렸다
영리한 너는 알고 있구나 행복이 무엇인지
잘했어 정말 잘했어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버린 그 후
앞마당 나무 그늘에서   
뒤뜰에서 자유로운 삶의 평화로운 노래가
깊은 밤 창문 틈으로 은은하게
아! 벌써 가을
쓸쓸한 하늘을 읽은 듯이
귀뚤귀뚤 밤마다 내 가슴을 읽는다


2007-10-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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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뚜라미군요^^.
저도 아주 작은 미물이라도  있는그대로 낳아둘려고 합니다.
예전엔 방안 장농뒤에서도.. 울어대던데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손님을 맞아 잠시나마 함께 호흡한 밤 지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편안히 맞는 시인님만의 평화로운 가을을
부러워하며 감상하다가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오신 손님이 포근한 가슴 속으로 걸어들어 오십니다.
가을에 오신 손님 편지를 놓고 떠나 가십니다.
편지에 써 있는 글씨 가을은 떠나지만 이내 행복하여라.
올리신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쓸쓸한 하늘을 읽은 듯이
귀뚤귀뚤 밤마다 내 가슴을 읽는 고운 님이 살고 계신
가을은 정말 시인에겐 축복의 계절이네요.
귀뚜라미 소리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가을이지요?
김옥자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시집을  보내  드릴려고  했는데  주소가  나와 있지  않더라구요.
변변찮은  글이지만  고마움에  드릴건  없고....
쪽지로  주소 보내  주세요. 꼭,
건안  하세요,  늘,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오신 손님
이렇게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멀리서 빌겠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시인님 오랫만에 뵈어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간 귀뚤이는 행복하게 울고있을까요
가을 아기별아래서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제게
가을에 오신 손님이네요.ㅎㅎㅎ
저는 훨훨 날아가시라고
하지 않을 거에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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