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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말하지 않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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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73회 작성일 2007-10-07 23:09

본문

사랑이란 말은 좀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글로 써보는 것도 꺼려하고 있습니다.
아니 사랑이란 말이 어떤 경우 말하는지
어리석게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이 사랑 하냐고 물었을 때 입가에 맴도는 사랑
그냥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당신은 사랑을 못 믿겠다고
계속 사랑 하냐고 묻곤 하였습니다.
말하지 못하고 글로 써보지 못하는 사랑
또 다른 당신이 사랑 하냐고 물었을 때
거침없이 사랑한다고 한다면
당신은 사랑하지 않고 또 다른 당신을
사랑하는 건가 요
그렇다면 사랑한다고 말한 입에 또 다른
당신이 있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또 다른 당신이 누군가와 휴가를 떠나는 날
훌쩍 다가와서 휴가 기간 중 사랑
남아있는 사랑의 기간에 연장 해 줄 수 없냐고
붉어진 얼굴로 속삭였을 때 생각해 보겠다는
잠시 끊어졌다 모처럼 흔들리지 않는 음성
생각해 보겠다는 떨리지 않은 음성 끝난 후
혼란 일으킨 머리 속 텅 빈 가슴에 이어져
일주일 휴가 중 삼 일을 사랑의 기간에
연장해 줘도 되냐고
오늘 밤 늦은 새벽이라도 당신에게 물어보렵니다.
새벽 잠든 당신 깨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은 당신도 사랑의 기간을 알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말은 좀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글로 써보는 것도 꺼려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다가오면 정해주는 사랑의 기간은
모든 사람에 따라 똑 같습니다.
당신은 거친 숨 몰아쉬며 화난 얼굴로
사랑의 기간은 비어 놓으면 누군가 와서
사랑 차지하지 못한다며
휴가기간 중 사랑의 기간 연장해 주지 말라고
말합니다.
좀처럼 말하지 않는 사랑
그것은 당신만의 사랑인가 봅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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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사랑은  말로 할 수 없는것이지요.
남발하는 사랑  이란  어휘가
이젠  동네 구멍가게에서도  팔고  있지요.ㅎㅎ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런게  필요한 세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이 사랑이지요.
I love you 를 남발하며 사는 여기 사람들처럼 해보니 그것도 나쁜건 아니더군요.
인사말처럼 하더라도 말하고나면 묘하게 서로 기분이 좋아지는게 그말이더군요.
주고 또 주어도, 받고 또 받아도 욕심나는게 사랑인가 봅니다.
사랑 가득한 날 되세요 시인님..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는 두가지 사랑이 있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네가지도 될수 있겠지만...
육적인 사랑은 그 어떤 것이라도 유한의 기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한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이세상에
내심에 감쳐진 사랑을 들쳐봅니다.......  진정한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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