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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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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86회 작성일 2007-10-08 07:12

본문

아름다운 미소

글/오형록

친구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성황을 이룬 어느 한정식집을 찾았다. 약간 늦은 점심때라 분주하게 밥상을 나르던 주방 아줌마가 방실방실 웃으며 "어서 오십시오". 반겨 맞이하며 아직 채 물리지 못한 밥상이 있는 작은 방으로 안내하였다. 잠시 후 앞 손님 상을 물리고 얼마후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제법 규격을 갖춘 밥상을 두 아줌마가 들고 들어왔다.

시장감에 이것저것 정신없이 먹는 동안 점심때라 한꺼번에 몰렸던 손님상을 계속 주방으로 옮겼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그 바쁜 와중에도 주방 아줌마들의 웃음은 그칠 줄 몰랐다. 식사 중에도 화기애애한 그들의 대화는 계속 되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 시간 정갈한 음식들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고, 아줌마들의 웃음소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그 향기가 작은 식당에 가득하였다.

고된 하루의 일상을 이렇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그들이 마치 천사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래 바로 이것이야!" 행복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것을, 같은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했을 때 참다운 인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커피 한 잔 드시고 가세요". 당연하게 커피맛 또한 꿀맛이었다.

인생을 행복하게 가꾸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중에 으뜸은 단연 웃는 모습이 아닐까? 경우에 따라 자신의 운명도 바꿀 수 있는 보물, 지금 이 순간부터 웃음을 일상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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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것을,
같은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했을 때 참다운 인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글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밥맛도 커피맛도 매우 만족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월간시사문단 전라지부 10월 14일의 정기모임 즐거이 잘 진행되기를 바다 건너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문 만복래  라  했던가요.
웃는 얼굴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할수 잇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조금은  웃은에  인색합니다.
근엄하고 위엄있는 표정을  지어야 무엇을 얻어 먹는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위하여  이젠  웃어야  합니다. 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행복의 미소와 정성이 어우려지면 환상이 되지요.... 
이날 정말 맛있는 음식이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 문우님께
늘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목원진 시인님
전원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따뜻한 댓글 주심을 감사 드리며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늘 충만 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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