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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길을 따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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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81회 작성일 2005-09-08 15:05

본문

예쁜 우리엄마

친구랑 말헀다

니네 엄마 몇살이냐?

38살

우리 엄마도 그런데!

(그 친구랑 그 나이를 훌쩍 뛰어 너머, 서로의 딸 들이  인사를 나눕니다)

 

항상 내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우리 엄마의 예쁜 모습

 

학교 오실 때

친구들 엄마 중에서 제일 예쁘게 치장하시고,

 

학교 단상에 나가 상을 받은 경험은

딱 2번

한번은  중 1때 전교 1등,

한번은 우리엄마가 학부모 백일장에서 받은 상을 대신 받으러 나갔을 때

 

통지표에 미 하나라도 있으면 온 동네가 떠들썩,

쫒겨나 담벼락에 쪼그려 앉아 울고, 한미경언니이름에다가

안혜선 당신이름 '혜'를 주었는데 자꾸 미가 있으니

이름을 '수혜'라고 바꾸고 싶다고~`

이름 바뀌는 것이 싫어서 4학년 때부터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한수혜는 면했네요!

 

이젠 우리엄마의 목표

나 이화여대 보내는 것 !

 

아침에 자고 있으면 방에 들어와서

창가에 서서는 밖을 보며 저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라는 소리에 눈 떠

창 밖을 보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고

 

 밤에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항상 옆에서 뜨게질을 하시면서 같이 있어 주셨는데,저는  참 부족한 엄마랍니다.

권투시합이라도 보려고 하면

1등자리에 오르기도 어렵지만

그 자리를 지키기는 더 어렵다고 연설을 늘어놓으시는 어머니!

 

글을 쓰시면서도 한번도 흐트려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는데,
엄마의 술 드신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 장로님 따님이라는 자부심으로 사신 분)
그런 환경에서도 어떻게 글이 나왔을까?
우리 외할아버지께서는  신문사 편집국장이셨대요.

엄마!
엄마의 뒤를 따라  수필가가 되었네요
엄마를 많이 존경하고 사랑해요.

 시사문단 6월호를 드렸더니

내 작품을  읽으신 후  하시는 말씀

맞춤법 하나  틀린 것 있더라!!! 라는

그런 꾸지람도 달게 받겠습니다.

계속 건필 하시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리라 믿어요.

 
참! 내가 시험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더니
내가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하시는
기도를 하면 다 될 줄 아는 엄마
그런 엄마가 오늘은
너무 그리워 부산 하늘만 쳐다봅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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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시대의 천사같은 한미혜작가님.
언제나 고운 마음 변함없이 간직하시길 기원 합니다.
아울러 어머니 께서도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작가님 글 내용이 너무 좋으시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효심 배우고 갑니다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 할텐데 하는 마음 간절해도 잘 실천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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