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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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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007-11-07 14:25

본문

새벽길에

淸 岩 琴 東 建

한낮의 시끌벅적함에 나 풀 거리 던
낙엽도 깊은 잠에 들었다

야밤의 불야성에 묻힌 이파리들
밤새 내린 이슬의 무게에 누워 버린다

가로수를 잡고 흔드는 취객의 몸부림
오장육부의 그 무엇이 푹 포수처럼 내려온다

제가 무슨 술에 장사라고
마시면 혼미해지는 나약한 인간인걸

어둠을 헤치며 걸어오는 노란 그림자
싹싹 빗자루질에 사라지는 부 유물

청소부가 든 빗자루는 요술
방망이가 아닐까요? 청소부여 힘내시라



2007년 11월 3일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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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토물의 거리에서도 환한 새벽을 여시는 시인님..
시인님의 손길에 맑아지는 거리처럼
시심도 맑아지시는 하루 되시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은
기분 좋은 시간이지요.
"청소부가 든 빗자루는 요술
방망이가 아닐까요? 청소부여 힘내시라 "
힘내세요 시인님.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잠든 새벽에 도깨비 방망이가
요술을 부린것처럼 깨끗하게 변한 거리가 눈에 선하네요
시인님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우리가
즐거운 한잔이 거듭하여
이차에 흥이 나고 삼차를 하다 보니
술이 나와 너 우리를 마셔, 위장이 못 살겠다
던진 만찬이 구역질로 나오면 위산에 뒤섞인 오염물이네요.
나와 너 우리 술에 먹히기 전에 자리를 일어서도록 합시다.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음을 틈탄 몰상식과 부패와 비정을
새 아침을 두드리는 서민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말끔히 청소해 놓는 일상의 천사들
그들의 요술!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술방망이
그런 요술로 인해
거리가 깨끗해지고 있겠네요
지금도, 수리수리 마수리
그 손길에 거리가 더 빛나는
주문을 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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