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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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029회 작성일 2007-11-26 16:50본문
파란 하늘에
달이 뜨고 별이 있어
유리알처럼 반짝이며 찬란했는데
밤사이
안방에 누워
꿈꾸던 아가
하늘에 온통 회색 칠로
심술을 부렸네
달도 지우고 별도 지워
파란 하늘 남겨 놓다
회색 칠로 모두 지웠구나
아가야
엄마 젖 먹고 배부르면
안방에 누워 파란 하늘 그리다
둥근 해와 둥근 달 그려 놓고
반짝이는 별도 그려 주렴
추천2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심어린 아름다운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같은 시이긴 한데 왠지 제 마음은 무겁지요?
요즘 하늘이 푸른 하늘이 아니죠...도시에는 이미 하늘이 뿌여서 제가 어렸을 적 보았던 그 맑은 푸른
하늘은 이제 볼 수 가 없더라구요...
동심도 잃고..모성도 잃고..사람들 마음도 잃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