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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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50회 작성일 2007-12-05 17:51본문
온종일 지나도록 어쩌다 지나가는
자동차 한 대가 전부인 깊은 골짜기
앞 뒤로 막힌 높은 봉우리가 해를 막아
너무나 짧은 하루가 불평스럽지도 않은
그런 곳에서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 그립다
밤이 오면 부엉이 울다 산짐승이 울고
하늘에는 환한 둥근 달이 웃으며 내려 보다
수 없이 박혀있는 보석 별의 반짝임에
너도 나도 창호지 문을 뚫고 들어와
군불 땐 아랫목을 지나 윗목까지 비친다
할퀴고 긁힌 거친 야생처럼
살아 남아야 할 용감한 전사로 싸웠던
검과 방패를 모두 팽개치고
지루하고 어지러운 원심력을 벗어나
하늘과 땅 어울려 정겨운 대화 나누고 싶다
추천3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여유로 찾아와 인사올리고 갑니다.
백원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현황석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곳 어디 있나요
저도 그립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용기 내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멋진 대화가 되겠군요 저도 초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