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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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92회 작성일 2007-12-26 17:06본문
김옥자
반짝반짝 화려한 丁亥年의 밤
드높이 치솟은 신식 빌딩
둥근 벽 대리석에 투명한 유리창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불빛
언젠가 온돌방에 누워
잠들 날을 기대하며
대문밖에 웅크리고
망을 보고 서있는 불빛
먼-훗날 이날을 잊지 못해
옛이야기로 꽃을 피워
두고두고 뒤돌아볼 단꿈을 싣고
세계로 번져가는 찬란한 빛
올림픽을 앞두고 변해가는 거리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며
깜박깜박 가로등 졸고있는 순간
어느덧 솟아오르는 태양
2007-12-1 靑島 바닷가에서
***년 말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오랬만에 뵙습니다.ㅎㅎ 건안 하신지요.
바쁘신가 했습니다.
한해도 다사다난 했지만 별 탈은 없이 넘어 갑니다.ㅎㅎ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가슴에 서정의 태양이 솟아오르는게 느껴집니다.
소녀처럼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꿈꾸며 잠드시나봐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윤시명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래 들리지 못했더니 어쩐지 서먹서먹 합니다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답니다
걱정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헛되지 않은 삶이었나 하고......흐뭇합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않은 날들 무사히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중국은 올림픽준비에 모두 바쁘겠군요!
지난번 청화대학교 정홍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어
중국의 요으즘 열기를 간접적으로 들을수 있었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도드리며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트경기장이 멋있군요.. 올림픽 준비로 더욱 멋있게 꾸며지겠구요..
오랜만에 올리신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