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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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538회 작성일 2005-09-18 22:2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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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성해야만 하는 추석날에 겨울의 냉정하고 차가움을 미리 느끼는 나는 준비없이 맞은 중년의 근심일까요..?
겨울이 두렵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진수 선생님, 어떻게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내용이 너무 슬퍼서...
마음도 가라앉힐 겸 어느 바닷가에 떠오르는 달이나 쳐다보러 가야할까 봅니다.
님도 한가위 달 한 아름 맞이하시길... ^^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제겐 모든면에서 선배되실듯한데...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밤하늘이 구름에 가려..달을 볼수없습니다..하지만.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건 아니죠..
달맞이 잘 다녀오십시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아파트 상공은 차가울 정도로 검다-
남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가족,
얼마나 힘들었으면...,
들어서면 따뜻한 반가움이 이내 녹여 줄만도 한데
싸늘한 기온은 이미 마음에 가득하여 옷 벗기를 멈추고
멍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행복을...,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린 누구나 준비없는 중년을
살고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아직도 거리에는 직장을 잃고 헤매며
가족의 부양을 짊어진 중년의 허기와
고독이 무게들을 보는 날이면
마치 칼날로 가슴을 예리하게 베인듯
삶은 누구에게나 혼돈이며,
여러가지 사연의 내재가 아니더이까
임혜원님의 댓글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 붙는 남대문 상가 처마 밑에 잠시 비를 피하느라고 서 있었던 적있었지요.. 몇 해 전에요.
그때 지게꾼 아저씨도 비를 피할양으로 뛰어 오면서 거추장 스러운 지게를 미안해 하시며 눈이 마주쳤는데요.
어색한 기분을 면할려고 일하시기 힘드시지요? 이렇게 물었더니,,
씩~ 웃으시면서
"네! 많이 힘들지요."
짐이 너무 무거워 힘이 들 때는 오늘 밤에 나는 돌아 갈 집이 있고,
알몸의 아내를 안고 잘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거운 것도 별로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비와땀이 범벅이된 얼굴을 연신 닦으시다가,
빗 속을 뛰어 가시던 그 지게꾼 아저씨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모두들 어느 만큼의 삶의 무게는 안고 살아가지 않나 생각하면서...
우리 서로 위로해 주고 토닥여주면서 인생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보게요..우리 힘내게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속 가슴에 와 닺는 무거운 글입니다
누구나 그럴수 있는.... 슬픈 우리 이야기 입니다
김진수시인님 깊은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제야 글 뵙습니다...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오늘 하루도 좋은 일 만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