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따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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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08-02-03 23:10본문
詩: 행복별 윤시명
별을 따라갔습니다.
친구들을 불러 손잡고 노래하며
별을 따라갔습니다.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별을 따라갔습니다.
아무도
왜 따라가느냐고 묻지 않고
손잡고 노래하며
별을 따라갔습니다.
발이 아파올 때
별이 너무나
멀리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별빛만 가득 묻혀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별을 따라다니던
고향길이 그리운 날입니다.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한 고향길 되시고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 길 가시는 분들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얘들아! 오너라 달 따러 가자 라는 동요가 귓가에 맴도네요
달따는 길도 멀겠지만
다리가 아파도
열심히 가겠습니다
송상섭님의 댓글
송상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 부모님과 들렸던 시골 큰집 고향의 저녁
집집 부엌마다에서 피어오르던 굴뚝의 연기와
멀리서 친구 어머님들이 이제 저녁 밥먹으라고
큰 소리로 찾으시던 그 시절
그 때 그 별들이 보고 싶습니다.
그 때 그 별이 지금도 매양 같을터인데
지금은 아무리 보아도
그 시절 그 별은 다시 떠오르질 않는것 같아서
서글픕니다. 좋은 글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을 따라 걷던 유년시절이 떠오릅니다..옛날이 그리워지내요..
시인님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고운 시향입니다.
시 만큼이나 향기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땐 누구나 그랬나 봅니다.
내가 뛰면 별도 뛰고, 달도 뛰고.... 온 세상이 뛰었지요.
유년의 별들은 왜 지금보다 더 밝게 반짝였을까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인들에겐 쉽게 찾아보기 힘든
그런 동심의 발현이 있기에 시를 지을 수 있음 아닐까요.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이름이 유성이어서 어려서 별똥별이라 놀림을 많이 받았지요.
이제 저 스스로 별바라기꽃을 별똥별에게 받치렵니다.
별 볼일 많은 세상을 꿈꾸며...^^*
길한 한해 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