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소의 철학과 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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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8-02-05 00:56본문
계급에도 빈부에도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
부담 없어지는 곳이기에
생존을 위한 곤한 일상 속에
잠시나마 참 평등을 누리며
가장 원초적인 모습으로
뻔질나게 흐트러지는 자아를
주섬주섬 챙겨 담기도 하는 곳.
별 볼일 없는 내가
신변이 확실하게 보장되어
마음 편안해지는 곳이기에
思索을 즐기면서도
문밖의 그 어떤 대단한 사람도
死色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거칠 것 없는 나만의 공간 -
이 만한 궁전이 또 어디 있으랴.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위대한 저의
신변이 보장받지 못하는 곳
학교길에 바쁜 아이들의
쿵탕거리는 발걸음과 칫솔소리
왜 요즘은 세면대와 같이 쓰게해 놓았는지 ㅎㅎㅎ
장대연시인님! 즐거운 명절보내시고
좋은 날~~~ 뵙기를 기대하면서 손꼽아 기다립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思索이 死色을 불러오는군요.ㅎㅎㅎ
재미있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신문 기사에 思索과 死色 사이에서
다툼이 종종 있다는 기사가 뜨지요?
웃을 수 밖에 없는 비극이겠지요?
死色 없는 하루 되시길요. ㅎ~ ^^*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색을 가저오는 Rest Room,,,,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색(思索)에 잠겨 보는것 좋은 일입니다.
장 시인님!
구정 잘 쉬시고 올해 복많이 받으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좋은 장소 마저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사람은
분명 불행한 사람이지요? ㅎㅎㅎ
그 곳이 부러울때가 가끔 있지요. 바쁘다 보니..
특별한 개그를 보고 갑니다.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思索과 死色... 너무 재밌고 기발하신 발상입니다.
카타르시스의 절정이 숨쉬는 나만의 궁전....
시인님만의 톡톡 튀시는 개그가 폭넓은 시어들과 함께 신나게 펼쳐진 무대...
감사히, 즐거이 뵙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설의 행복에서 얻어진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들이 참 많지요.^^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가득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