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오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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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26회 작성일 2008-02-06 07:55본문
봄이 오는 오솔길에서
오솔길에 녹은 눈이 희끗 희끗
매서운 찬바람 걷어 차고 따사로운 바람불어
그윽한 봄바람 실고 넘실거리네
청춘을 실어 마음 부풀어
울퉁 불퉁한 沙土(사토)로 된
좁은 길옆 수풀들
이리 저리 산들바람에 휘어 넘어지고
눈에 쌓인 자리 햇살 그리워
두터운 백설에 힘겨운 심경 토하며
말하네
햇살아 강렬히 비추어라
나의 등 따스해질 때까지
벌판의 냉엄함,매서움
칠야의 밤 수없이 보내고
봄바람 알리듯 산들바람 불어
희끗 희끗 눈의 흔적만 보이네
파릇 파릇 눈부신 오후
내리 쬐는 태양아래 눈녹아
수풀은 헐떡이며 숨쉬네
오솔길은 새싹 돋는 날
청춘남녀 사랑을 가득 담고
이 곳에 청춘의 향기 뿌려놓으리
봄이 오면 청춘의 사랑에 팔려 버린
봄향기 그윽한 오솔길이 되리라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력 부드러운
沙土의 길이 그립습니다.
사진과 고운 글에서 더욱이
봄의 향기를 한발 앞서 느끼고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적한 오솔길도 적막한 겨울을 털어내고 봄단장을 하느라 분주해지겠지요..
고운 글 속에 봄이 가득합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봄 오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새해 소원성취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우리곁으로
찾아오고 있군요....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오솔길을 거닐어 봅니다.
시향을 맡으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이월란 시인님,최승연시인님,김영배 시인님,전온 시인님..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발자국 감사합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의 오솔길을 걸어봅니다. 노래를 부르며 고개를 흔들며 시인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에
고운 시향이 있었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늘 미소짓는 하루하루이시길 바랍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윤시명 시인님,김성재 시인님..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의 오솔길 저도 사랑하는 이와 걷고 싶네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동건 시인님 힘찬 하루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