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7일, 자연의 조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247회 작성일 2005-03-24 09:29

본문

7일, 자연의 조화


眞石/ 金 錫 範


수(水),
얼음 같이 차고 냉혹하며
어둠 속, 빛의 주머니같이
생명근원으로 구성된 만물,
지혜바다는 냉엄한 하늘로
인간은 고해로 비유 된다.

화(火),
생명의 본질로 만물을 태우고
새롭게 화합하는 성질,
하늘엔 태양, 인체는 심장
뜨거운 피를 펌프질하여
음기로 이룬 육신을 데우며
생명의 조화를 이룬다.

목(木),
태양이 떠오를 때 푸른빛처럼
만물 소생하는 봄의 온아함,
생명근원의 수액을 주관하는
나무뿌리같이 각 부위 공급하듯
인체의 신경 같은 길목이 된다.

금(金),
저녁달의 밝은 빛처럼
곱고 아름다운 여성의 마음,
백금 같은 서늘함으로
결실 맺는 풍성한 가을처럼
인체 핵심의 골격을 이룬다.

토(土 ),
각 매개체 이어주는 흙의 성질로
자신을 양보, 헌신하는 후박함과
묵묵한 인내로 생명 터전이 되어
환절기 같이 자신을 감춘 채
요소를 감싸주는 인체의 피부 같다.

일월(日,月),
하늘의 태양, 달과 같아서
빛과 어둠 주관하는 만물의 주체,
생명을 낳고 길러내는 천지로서
생명조화의 돈독한 끈을 이어주며
정신세계의 지혜와 감정을
다스리는 핵심요소가 된다.

일년이 사계, 하루와 같아서
상생과 상극의 기나긴 투쟁으로
자연의 생명을 이루어 나가듯,
인체, 역시 7일의 조화 속에
생명이 순환하고 있는 것을.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대 중국의 세계관의 하나인 음양오행설은 미숙한 수법이기는 하나 일상 경험으로부터의 귀납(歸納)에 의해 성립한 것으로, 당초에는 자연과 그 속의 존재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소박한 과학적 가설(假說)이었다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글 감상하며 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9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7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4 2011-02-28 0
1673
사랑의 기억 댓글+ 3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45 2005-05-20 2
1672 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2011-08-24 0
167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2005-08-03 1
167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2005-10-13 23
166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2012-02-23 0
166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2007-06-30 11
166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2008-12-08 7
166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2009-05-22 2
1665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2009-07-15 2
1664
노후의 삶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2014-03-17 0
열람중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05-03-24 4
1662
미소짓는 사람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48 2005-05-15 6
1661
혹여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05-07-22 1
16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07-03-22 1
165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11-03-11 0
1658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11-05-01 0
1657
시인(詩人)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2005-05-11 4
1656
여름 일기 댓글+ 4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49 2005-07-23 3
165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2007-03-03 5
1654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2011-04-22 0
1653
친구야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2011-06-03 0
1652
태동의 소리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0 2005-03-25 4
1651
가쁜 숨소리 댓글+ 1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0 2011-10-29 0
1650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52 2005-05-28 3
1649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2005-06-09 4
1648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52 2005-07-03 2
1647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2006-02-09 3
1646
질경이 댓글+ 2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2005-06-15 5
164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5-07-27 11
164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7-07-19 0
164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08-04-16 4
164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10-09-09 10
1641
무, 무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15-01-30 0
1640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05-03-27 6
1639
그녀에게 댓글+ 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56 2005-06-01 2
1638
반추反芻2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10-08-17 19
163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19-06-10 0
1636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2005-09-30 0
163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2006-05-07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