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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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17회 작성일 2008-02-17 14:41본문
- 시인의 눈 -
/ 푸른학
나무의 키 끝에
외로이 서있는
하이얀 학
시인의 눈은
학의 눈에서...
바람을 본다
번민을 본다
자신을 본다
기다림을 본다
시인의 눈은 다시
하늘에 초점을 잡는다
파란 화폭에 하얀 물감
시인은 어느새
하늘 가장 가까운
나무 위에
외로이 서있다
/ 푸른학
나무의 키 끝에
외로이 서있는
하이얀 학
시인의 눈은
학의 눈에서...
바람을 본다
번민을 본다
자신을 본다
기다림을 본다
시인의 눈은 다시
하늘에 초점을 잡는다
파란 화폭에 하얀 물감
시인은 어느새
하늘 가장 가까운
나무 위에
외로이 서있다
추천5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외로운 존재가 봅니다
그림도 좋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의 눈으로부터 삶을 보는 시인......
학은 외로운 시인을 더욱 외롭게 하나 봐요.
시향이 좋습니다.
근데, 궁금증: 시인이 아닌 사람들은 무엇을 보죠?
시인이 삶을 보니까 일반대중도 삶을 봐야 하나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도 멋있고
나무가지의
그 자태도 시인님의
마음처럼
고고하고 멋있어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처럼 외로이 서 있어도 그 자린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군요.
하늘 가까이 있는 사람은 외로워도 따뜻한 가슴을 잃진 않지요.
소망 가득한 한 주 맞으세요. 시인님..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이 나뭇가지에서 고뇌에 찼네요..허공을 바라보며..그래도 학은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