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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선을 넘나드는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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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8-03-05 16:03

본문

사 선을 넘나드는 청소부

淸 岩 琴 東 建

새벽달을 가슴에 품으며
꿈속에서 헤매던 이불 속을 나온다

사방은 검은 그림자 간혹 먹이 찾아 헤매는
고양이의 부지런함과 노숙 개들의 정적뿐이다

이 시간 나 아닌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일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을 시간이다

길거리를 헤매며 지난밤의 흔적을 지우려 동분서주
이마는 구슬땀이 맺히며 화산처럼 김이 피어오른다

때로 차선을 넘고 역주행으로 종이 한 장 줍고자
불량 차들이 다니는 도로 위를 청소하고 있다

간혹 들려오는 뉴스에 새벽길 청소하던 미화원 질주하는
차량에 사망이란 가슴 섬 짓 한 기사를 접할 때면
남의 일 같지 않은 바로 내 일이기에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청소부들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책임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오늘도 나를 바로 세우고 있다



2008년 2월 19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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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나를 바로 세우로 있다>
참 멋진 표현 같습니다.
아무리 지휘가 높고 명예가 높을 지언정
정작 자신을 바로 세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문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저도 따라 매일 나를 바로 세우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소부들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책임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 오늘도 나를 바로 세우고 있다 "

언제나 일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금동건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 하시죠 ?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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