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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옆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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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05회 작성일 2008-03-26 23:48

본문

사등분된 모니터가 지루할 때 마다 눈에 들어온다.
아래 좌측 열린 문 뒤 신발장 앞
한 쌍 엇갈린 室外靴 보인다.
우측에 올라오고 내려가는 계단 밑
두 개의 철문이 보인다.
왼쪽 철문은 남·여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문이다.
오른쪽 철문은 남자만 들어갈 수 있지만
급할 때 여자도 들어갈 수 있다.
드물게 본적이 있다.
방금 검은 옷 입은 여자가 왼쪽 철문을 노크한다.
안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
여자는 밑으로 내려가 열쇠 가지고 올라와
문 열고 들어간다.
일 분이 되어도 나오지 않는다.
위 왼쪽 모니터는 암흑세계이다.
오른쪽 모니터는 검게 꺼진 두 모니터가 보일 뿐이다.
의자에 앉은 사람은 없다.
공기 부족해 메마른 산세베리아 화분
일주일 만에 물주고 모니터 켜본다.
밑 왼쪽 모니터에 실내로 들어가지 못하는
室外靴 네 쌍이 나란히 횡대로 놓여있다.
위 왼쪽 모니터 암흑세계
사람이 없으면 항시 불 꺼진 방
위 오른쪽 방은 불이 켜져 있다. 정수기 있는 방
두 모니터는 꺼져있고
산세베리아에 물 준 사람은 없다.
팔, 다리, 머리, 허리에 스며든 산세베리아 맑은 공기
팔이 산세베리아 옆 모니터 사분의 일에 들어간다.
다리가 사분의 이에 들어간다.
머리가 사분의 삼에 들어간다.
허리가 사분의 사에 들어간다.
일주일에 한 번은 공기 내품는
허리, 머리, 다리, 팔에 수돗물을 주어야한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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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감미로운시에
잠시 즐감합니다.

언제나 건안 하시고
좋은시어 자주 볼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

시인님 요즘 잘계시지요 ?
건강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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