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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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07회 작성일 2008-04-12 11:01본문
- 하늘 설렁탕 -
/ 푸른학
어제 과음했는지 어찌 알고
모락모락 하늘이 끓여 놓은
걸죽한 설렁탕
소금 대신 바닷물 섞어
한 술 뜨자니 문득
처음 하늘을 사랑한 때가 기억난다
" 새를 너무 좋아했던 나
새가 가진 끝이 없는 하늘
철없는 나의 하늘동경의 시작"
아직도 철들지 않아
하늘이 끓인 설렁탕
좋아라 하고 먹으니
오늘 또 든든한 하늘 믿고
푸른빛 과음 실컷 하련다.
/ 푸른학
어제 과음했는지 어찌 알고
모락모락 하늘이 끓여 놓은
걸죽한 설렁탕
소금 대신 바닷물 섞어
한 술 뜨자니 문득
처음 하늘을 사랑한 때가 기억난다
" 새를 너무 좋아했던 나
새가 가진 끝이 없는 하늘
철없는 나의 하늘동경의 시작"
아직도 철들지 않아
하늘이 끓인 설렁탕
좋아라 하고 먹으니
오늘 또 든든한 하늘 믿고
푸른빛 과음 실컷 하련다.
추천5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주당이 느껴지는 시 잘 읽었습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푸른 하늘을 보기 어렵네요
황사에다 구름까지 어찌이리도 날씨가 --
동기님 좋은 시 많은 건필 바라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추어탕 한사발에 쐬주한잔이라 청산유수가 부럽겠습니까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빛의 과음은 아무리 넘쳐도 좋을 듯 합니다.
푸른 바다처럼, 시인님께서 반하고 또 반하신 저 푸른 하늘처럼 넓고 깊어질 테니까요.
하늘 설렁탕은 어떤 맛일까요?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음하고 난 다음 날
푸른 하늘을 실컷 마시면 그 지독한 숙취가 풀릴수만 있다면
저는 벌컥벌컥 술 잘 자시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