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엄만 집에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79회 작성일 2008-04-24 14:33

본문

엄만 집에 있어


이 월란



시내 중학생 선발, 연합 오케스트라 발표회가 있단다
연습 한번 하지도 않고 줄곧 선택과목으로 듣고 있는 것이 기특해서
나중에 아이 낳으면 아빠가 생일축하 노래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주면
얼마나 멋있겠니? 그랬더니
<난 아이 같은거 안낳을거야>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영어에도 있단 말인가?
Love of children is an eternal encumbrance ??
내심 놀랐어도 눈알만 굴리며 노트북에 코를 박고 있었더니
준비하는 시간 20분, 가는 시간 30분, 정확히 계산하고 있는 내게
<엄만 그러고 갈거야?>
바짓단이 너덜거리고 무릎이 튀어나온 체육복 바지를 째려보며
기어이 한마디 한다
늙어 이 빠지고 머리칼 다 빠지면, 내 생일 파티에도
<엄만 집에 있어> 할 놈이네

2008-04-23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자식이 상팔자예요......an endless encumbrance!
아니죠 a lovable son,eternally,eternally 이시겠죠..
시인님 멋진 하루 보내세요...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만 집에 있어 .......?
늘 그랬지요
그래서 지금 세상밖을 잘 모릅니다
ㅎㅎㅎ

건강 하시지요?
고운글 즐감합니다
건강 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엄마는 외롭답니다.
이 시는 정한모의 어머니 라는 시입니다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그 동그란 광택(光澤)의 씨를
아들들의 가슴에
심어 주신다.

씨앗은
아들들의 가슴속에서
벅찬 자랑
젖어드는 그리움

때로는 저린 아픔으로 자라나
드디어 눈이 부신
진주가 된다.
태양이 된다.

검은 손이여
암흑이 광명을 몰아내듯이
눈부신 태양을
빛을 잃은 진주로
진주로 다시 쓰린 눈물로
눈물을 아예 맹물로 만들려는
검은 손이여 사라져라.

어머니는
오늘도
어둠 속에서
조용히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힘내세요 시인님^*^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재미있는 반어법이 담긴 글 잘 뵈었습니다.
아이는 언제나 아이일 뿐이지요. 어른이 되면 그제야 다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짓단 너덜거리고 무릎이 튀어나온 츄리닝 바지를 입은 이 시인님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데요! 허허..
엄마에게 던지는 아이의 핀잔이 오히려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이정희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엄윤성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저의 글을 늘 읽어 주시고, 귀한 시간 내시어 머무신 흔적 남겨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당분간 시인님들의 귀한 글에 일일이 답글을 드리지 못하게 생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실거죠?
그래도 틈틈이 쓴 글들은 꼭 올리겠습니다. 몇 달 후면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9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74
봄소식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8-03-06 8
167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8-03-07 8
1672
돌 배 꽃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08-03-21 8
167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08-03-21 8
1670
시클라멘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8-03-27 8
1669
그리움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8-03-28 8
166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8-03-31 8
1667
그 바닷가 댓글+ 8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82 2008-04-08 8
166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6 2008-04-08 8
166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8-04-08 8
1664
첫 시낭송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008-04-08 8
1663
이슬의 미소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8-04-09 8
1662
연지 봄 축제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8-04-10 8
1661
개꿈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8-04-13 8
1660
꽃바람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8-04-14 8
1659
봄이 오는 길 댓글+ 1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2008-04-14 8
165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8-04-16 8
1657
도망자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8-04-19 8
1656
人生 댓글+ 11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93 2008-04-20 8
1655
봄비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2008-04-21 8
1654
흔들리는 집 2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8-04-22 8
열람중
엄만 집에 있어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8-04-24 8
1652
국화도의 하루 댓글+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2008-04-24 8
1651
생일날 댓글+ 1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08-04-26 8
165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2008-04-27 8
164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07 2008-05-16 8
16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8-05-19 8
164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2008-05-20 8
1646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10 2008-05-20 8
1645
묘한 진리 댓글+ 8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8-05-21 8
1644
꽃꽂이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8-05-21 8
164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9 2008-05-23 8
1642
* 오줌 싸다가 * 댓글+ 10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8-05-30 8
1641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64 2008-06-23 8
1640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4 2008-06-23 8
1639
가족 사진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8-06-27 8
163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2008-06-27 8
163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08-06-29 8
1636
하우(夏雨)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08-06-30 8
163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8-07-01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