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이 가을에 남겨 두고 싶은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56회 작성일 2005-09-24 19:45

본문



DSC06442.jpg

<물옥잠>

이 가을에 남겨 두고 싶은 글

가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여름이 너무 지겹고
땡볕 속의 하늘아래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것만 같은 폭염 속에

난 화들짝 문을 열고 세월을 읽었습니다
그 세월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너무나 나의 가슴을 조여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올 가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만
전 천고인비의 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온갖 곡식들이 저마다 고개를 숙이며
미지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습니다

올 가을엔 더욱 더 포근한 감정을 가져야만 한다는
어느 미지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올 가을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느꼈습니다

올 가을엔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제 인생의 또 다른 인생의 길을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루어 질 줄은 모르지만
비상의 날개를 저울질 해 보고 싶습니다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젠 어떠한 슬픔도 잊고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자아의 길을 개척하고
세상과 더불어 내 자신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소한도 올 가을만이라도...

素 潭 윤복림

3_1239.gif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윤복림 시인님!
이 세상에는 사랑의 대상이 널려 있습니다.
이성만을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시인의 마음은 온 세상을 향하여 열려있지요.
올 가을에는 수많은 사랑이 윤시인님의 품에 안기기를...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아의 길을 개척하고
세상과 더불어 내 자신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의 마음도 시인님의 글에 함께 띄우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50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2005-09-28 7
1455
지은숙 서재 댓글+ 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2 2005-09-28 0
145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5-09-28 1
1453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4 2005-09-28 45
145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5-09-28 6
145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05-09-28 0
1450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6 2005-09-28 61
14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2005-09-28 0
1448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9 2005-09-28 29
1447
내일을 위하여 댓글+ 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 2005-09-28 31
1446
허수아비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5-09-28 11
1445
박기준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2005-09-28 8
144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19 2005-09-28 3
14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2005-09-28 0
1442
사계(四季)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74 2005-09-28 0
144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5-09-27 0
1440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353 2005-09-27 2
1439
산행 길에서 댓글+ 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5-09-27 4
1438
나를 안아줘요 댓글+ 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23 2005-09-27 0
143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5-09-27 0
1436
삶의 여정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7 2005-09-27 2
1435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5-09-27 1
143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5-09-27 2
143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5-09-27 0
143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2005-09-27 2
1431 배종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5-09-26 0
1430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5-09-26 0
1429
가을날의 구름 댓글+ 1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8 2005-09-26 0
142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5-09-26 2
142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5-09-26 0
1426
군더더기 댓글+ 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5-09-26 4
1425
母性의 계절 댓글+ 6
최해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5 2005-09-26 0
1424
어떤 폭력 댓글+ 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05-09-26 2
1423
낙엽 사랑 댓글+ 7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5-09-26 2
14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5-09-26 0
142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5-09-26 3
1420
세탁기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2005-09-26 1
141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05-09-26 3
1418
가/을/바/다 댓글+ 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5-09-25 4
1417
기원(祈願 ) 댓글+ 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5-09-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