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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61회 작성일 2005-09-26 09:12

본문

낙엽 사랑

  潭香/황숙


따뜻함이 그리워 지는
가을 속에서
갈바람이 제법 서늘하여
창문을 닫았습니다.

창밖의 나뭇잎은
윤기 흐르던 그 초록빛을
단풍으로 채색하기도 전에
이 서늘한 바람에
마른 잎으로 변하여
낙엽 되어 떨어집니다.

늘 가슴속에 지켜온
그리운 사람
저 낙엽처럼 메말라
떨어질까 싶어 마음 조이며
애타는 시선 보내지만

그대는 이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나를 향한 시선이 아닌
먼 다른 쪽을
향하고 계시더이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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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다음 달엔 전국적인 문학시상식이 있사오니~ 그때 꼭 뵈올 수 있겠죠??
담달에 정식적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정성스런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숙 시인님..
왜 사랑은 슬퍼져야,,더욱 간절하고 아름답게 보일까나..요
참으로 요상한 심사네..
조금 덜 아름답더라도 슬프기는 싫은데...
이 가을에 내장산 단풍처럼 고운 사랑으로 곱게곱게 물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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