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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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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10회 작성일 2005-09-26 09:39

본문

어떤 폭력 / 坪村
            • h028.JPG
비 탓인가, 어스름 대낮 시장모퉁이 부서지고 거죽만 남은 소형트럭 빛 바랜 국방색 모자 땟국 절은 장갑 외눈박이 팔뚝에는 거미줄 문신 검게 살아있다 찢긴 옷 단련된 근육 핏물 흐르고 젖은 담배 문채 고정된 허연 눈 어두운 과거를 가른다. 보스도 버렸다 도시 복판 한눈 내주고 햇살을 보았다 한물간 주먹 허기진 장돌림인생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힘겨운 삶 외모로 풍기는 큰 싸움꾼 보장된 유혹 염주 걸린 백미러 쥔 주먹 풀었다 좌판에 걸터앉은 잡배들 계산된 폭행 서늘한 웃음 객기가 아닌 파이터가 아직도 꿈틀댄다. 무릎 끊는다. 탈피를 원하는 것이다 망신창이 몸, 구름 걷힌 하늘이 푸르다. .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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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은 모르지만 탈피를 각오 한다는것은 사선을 넘나들며
빛을 보는 자유이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비록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도 파란 하늘을 바라보니
마음은  나비처럼 훨훨 꽃밭을 맴돌겠군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스도 버렸다 도시 복판 한눈 내주고 햇살을 보았다-
노장의 결심은 참 빛아래 새하늘을 봄이요.
두눈으로 죽음을 선택하기 보다는 죄악에 한눈 던지고 새하늘 바라보는 참 믿음 때문이리라.
펼쳐지는 소인 잡배들의 행위를 바라보기에는 결심이 너무나 커서
무릎을 꿇고 지키려는 의지에 하늘은 푸르게 선물하시나 보다.
깊은 시심에 감동으로 제 자신을 바라봅니다.
강한 의지를 배우며 물러갑니다.
건안하시 오며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볍지 않은 시제로 너무 은유를 많이 사용하셨나요?

마지막 연에서 깡패두목으로 별이 3개나 달린 조카 생각이 납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 흐름에 따라 협객일수도 잡배로 깡패로도 ...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한눈을 주고서라도 빛을 찾아가려는 전직보스에
고뇌를 그려보았습니다.그들을 이용하는 지배계급, 정치인,제벌들은 어떤 비난을 받아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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