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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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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8-07-14 12:30

본문

소나기 그리고

淸 岩 琴 東 建

천둥번개 소나기가 지난 자리
골 깊게 파진 산허리 얼룩 물이
한없이 굴러 간다

언제 그랬는지 씻은 듯
내리쬐는 햇살은 이내
이마 가득 구슬땀을 흐르게 한다.

바라본 하늘은 쪽빛이요
나뭇잎은 싱그러움에 더 푸르며
막 씻은 과일처럼 뽀드득 소리가 난다.


2008년 6월 10일 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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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 지나간 후 청명함은 마치 오기부리는 어린 아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지요.
시인님의 싱그런 마음을 표현한듯 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바랍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전 들녁에 나가 풀잎을 보았습니다
막 씻어놓은 과일처럼 소리가 나듯 빛이 났거든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 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시처럼  맑은 시상이 돋보입니다.ㅎㅎ
늘,  세상을 맑게 하시는  분이시니 더욱  그러 하겠지요.

늘,  건안  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 동인

김상중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김남희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고맙습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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