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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사죄(謝罪)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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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39회 작성일 2008-07-26 13:17

본문

참으로 妙하다.
오세영 시인을 찾아서
동영상 시청 후
새벽녘에 먹은
어제 저녁 썰어놓은 과일 
참외 · 복숭아 · 키위
더부룩한 배속에 아직도 진액이 가득 차
소화시키려, 내 최근 문서
1991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문 열고
노트에 이미 샤프로 써 놓은
‘우리가 매다는 장식은’ 타이핑한다.
마지막 치는 활자에 오세영 심사위원이 보인다.
참으로 妙하다.
제주도로 내려간 첫 해 섬에 닿기 두 달 전
‘시들이 사변적(思辨的)이고 직설적인 것이 많다.
메시지 전달이라는 강박 관념 때문인지 시적 형상화라는
측면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든다.
시는 시이어야 할 것이고 신인은 참신한 개성을 지녀야 한다.’
고 나 말고도 수많은 문학도들에게 타이르셨다.
나는 지금 머리 숙여 깊이 사죄(謝罪) 하다.
덕수궁에서 만난 별당아씨에게
내 주임교수는 오세영 시인을 현대문학에 추천한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신
초등학교 시절 주말 마다 맛있는 음식이 많은
이모님 사시는 원효로에 자택이 있는
박목월 시인이 아니었다고.
고 박목월 시인이 쓰신
고 육영수 영부인 자서전과 자장면이 생각난다.
잊혀진 일이다.
내 주임교수는 시인 李載賢 선생님 담임인
우반(憂班) 중학교 3학년 10반
교실에 걸려있는 초원의 빛 작가였다고.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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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흥관님의 댓글

김흥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도 오세영시인님(교수님)의 시를 예전에 읽고 상념에
빠진적도 있습니다. 추억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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