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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나 >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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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3,015회 작성일 2008-07-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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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금방이라도 개굴개굴 노래를 부를 것만 같은 개구리 합창단 무늬가 그려진 앞치마를 입고 국을 끓이다 짠맛이 나면 물을 붓는다. 그러다 싱거움이 지나치면 다시 소금을 넣고, 또 짜게 느껴지면 다시 물을 붓고, 그러기를 몇 번 반복하다보면 어느 새 배가 불러진 나를 발견하곤 혼자서 웃고 만다. 어찌 배가 불러서 웃는 것이랴. 주부 경력 몇 년인데도 유난히 신경 써서 더 맛나게 끓여보려 노력을 한 날이면 내 마음과는 다르게 어김없이 틀어지는 인생사를 생각하다보면 그 아니 웃음이 나겠는가 말이다.

비가 주룩 거리고 산더미같이 쌓인 일거리가 엄습을 해와도 게으름이 한껏 기지개를 켜는 날 한편 생각해보면 또 딱히 그다지 급할 것도 없는 일들이란 생각이 오만하게 여유를 부린다. 이런 날 친구한테 전화를 걸까 이걸 할까 저걸 할까 주춤거리며 보낸 시간 앞에서 마지막에 집어든 바둑알. 혼자 오목이라도 둘라치면 나와 내가 마주앉아서도 이상하게도 흑 아니면 백, 둘 중 하나에게 마음이 쏠려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분명히 백을 든 나도 나요, 흑을 든 나도 나인데 이러한 편애는 도대체 또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언젠가 잠시 나들이 나선 사찰의 툇마루에 걸터 앉아있다 거미줄에 걸린 토종꿀벌을 발견했던 날이었다. 아직은 살아서 발버둥 치는 꿀벌이 하도 가여워 고만 거미줄을 끊어주고 살려주는 선심을 한껏 부려보았다. 그러나 거미줄에서 구해준 꿀벌의 날개는 이미 상해버려서 자신의 힘으로는 더 이상의 날개 짓은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나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서 거미는 거미대로 굶고, 꿀벌을 꿀벌대로 아무 의미도 없는 생을 마감해야 했다. 그 때 그 일은 석삼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각해봐도 그 때 나의 행동이 옳았는지에 대해서 확신이 안 선다. 약육강식이란 자연의 법칙대로 놓아두는 게 지극한 자연스러움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그 순간 무슨 근거로 꿀벌을 선(善)으로 놓고 거미를 악(惡)으로 몰아세웠는지 아무리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도 정말 모르고도 모를 일이다.

별 밝은 밤이나 흐린 날은 말고, 비가 후둑후둑 내리는 날 밤이면 야간자율학습으로 밤 10시에 교정을 나서는 딸아이가 비를 맞고 돌아오는 게 안쓰러워 데리러 간다. 딸아이를 기다리다가 딸아이보다 먼저 나온 아이들 중에 우산을 안 가져와 빗속을 그냥 내달리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속은 무척 심란스러워진다. 내 딸아이가 비 맞는 것은 안쓰럽지만 다른 집 아이들이 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식을 데리러오는 자가용들을 볼 때 그 아이들 마음이 어떨까를 생각하다보면 미안함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집에 있으면서 우산을 안 가져다주는 친구들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집에서 우산을 가져다 줄 부모님이 안 계신 친구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딸아이를 아끼지 않는 것은 분명 아니요, 그렇다고 딸아이 친구들의 비 맞는 현실을 가볍게 외면할 수도 없으니, 그 순간만큼은 언제나 갈등이 인다. 비오는 날 계속해서 딸아이를 데리러 가야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해결 방법이 없을까에 대해선 오늘까지도 고민이다.

베스트셀러와 노벨문학상과는 분명 또 다른 의미인 것처럼 내가 아끼는 글과 타인들이 아껴주는 글들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늘 내 선택이 옳은 것도, 항상 내 생각이 현명한 것도, 또 언제나 내 행동이 바른 것도 아님을 나는 안다. 그렇다고 늘 내 선택이 틀린 것도, 항상 내 생각이 어리석은 것도, 또 언제나 내 행동이 틀린 것도 아님도 안다. 어느 때 내가 참이고 거짓인지, 어느 내가 진실이고 가식인지, 나조차 모르겠는 내 속에서 또 하나의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아옹다옹거리면서 해포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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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히 내가 나인데 내가 아닌 것처럼, 막상 하고 나면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분간키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것처럼, 미련 없이 주고품에 주고 난 후 아쉬움에 몸을 떨 때 우리는 나 이면서도
내가 아닌가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하나의 나`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생각[ thinking] 과 행동이 잘일치되는것같이않습니다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하지못하고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렇게하게되고,,,,[Thinking and action not well coincide]
아름답고 고귀한글에 잠시머물다갑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실로 공감 입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은 느낄수 없는 감정 아닐까요?
인간 내면의 심오한 문제 인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에 장 지내시지요!
나이면서도 ㄴ내가 이닌...
"어느 때 내가 참이고 거짓인지,
어느 내가 진실이고 가식인지,
나조차 모르겠는 내 속에서
또 하나의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아옹다옹거리면서
해포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생님(작가님)^*^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이은영 작가님은 흑, 백과 같이 둘의 자신이 존재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지개색 만큼이나 많은 나를 발견할 때 놀라곤 합니다.
어지러움도 더 하겠지요? 그 환영같은 자아가 겹쳐지고 겹쳐져서 하나나 되는 날~~~~
완전한 자아가 되는 건 아닌지.....늘 그렇다면 성인이나 군자가 아닐런지,,,,
이 아침 생각해 봅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은영 작가님!
인간의 삶의 자체가 하나의 연극에 불과한  일상 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내가 내마음 을 모를 때도 있으니까요. 항상 생각과 행동이 일치되지는 않는
이중적인 모습도 다반사 이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또 하나의 자신을
발견 할수 있겠지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삼복 더위에 건안 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운이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내  속에는 또하나의  내가있어
이율배반적인 세상사를 꾸미게  하지요.
그래서 선현들이 言行一致를  뇌이어 왔나  봅니다.
겉의  나  보다  속에 있는 나  가  중요 하겠지요?
마음으로 지은 죄를 크게 다루시는 예수님의  가르침도 그것 이겠지요.
마음으로 부터의  죄,
그것이 결국은  문제겠지요.ㅎㅎㅎ

이은영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에 머물러 가옵니다.(바쁜 중에...)ㅎㅎ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의 궤 안에서도 글 소재를 발굴하여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이렇게 맛깔나게 풀어내시는 필력을 지닌
수필가들이 부럽습니다. 건필하세요, 이 작가님.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현항석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전 * 온 시인님을 비롯해서
바쁜 중에 다녀가신 문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하던가요?
뜨거운 쌍화차 9잔 놓아두고 갑니다.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모기하고 친구하지 마시고,
더위하고 열애하지 마시고
가슴 속까지 시원한 밤이 되시기를요~~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은영 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그곳으로 빨려 들어 가버리네요
그만큼 사람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다녀가셨네요?

서울보다 남쪽은 더 덥다고 하는데
더위에 힘들지는 않으신지
거리 청소부 아저씨들을 보면
예사로 넘어가지지 않는답니다.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홧팅!!
금동건 시인님!!! ^^*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또 하나의 나란 글을 읽으며 내자신의 또다른 나와의 이야기를 걸어봅니다*^^*

어제 자전거를 타고 의정부 휠링스 병원에 제활을 하러 갔다오는 길에
지렁이가 시냇가 자전거 도로에서 햇볕에 나와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곤
여러방면에 지렁이 사체를 보며 지나쳤는데
또다른 내가 말을 걸지 않습니까!!??
다시 돌아가서 구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작년 10월 초에 작업실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뇌병변이 일어났지만 다행이 10시간 정도 닫힌 창문에 동생이 문을 열었을 때
연탄 가스가 곽 차있더랍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아있는 내가 신기할 정도로
동생이 흔들어 깨웠을 때 연탄가스가 꽉 차있는 것을 보며 다시 쓸어져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실려갔지요...* 하지만 저의 탄생화와 탄생석이 민들레 꽃과 그린 지르콘이라서
민들레처럼 생명력이 강한 생물도 없다 하지요...* 그린 지르콘은 평화의 소원이랍니다1@~&
그러나 현재 뇌병변으로 오른쪽 다리를 못쓰고 있어
자전거를 간신히 타고 다니며 운동삼아 다니는 시냇길을 한 40미터 지나서
다시 지렁이를 구하러 가기에는 좀 역부족이라는 현실에 놓인 나와 그래도 감성적인 내가 잠깐 대립을
하다 결국 감성적인 내가 이겨 다시 그 지렁이에게로 갔지요 하지만 넘어지기를 몇 번 하고서야
지렁이를 까치 깃털을 주어 자전거길 옆 풀밭으로 힘껏 던졌지요!@~&*^^*

그때 몇 번 넘어져서 현실의 내가 그러더군요...* 바보야 그러니까 너만 생각해 너 코가 석자라는 것을...*
하지만 감성적인 내가 그러더군요!@~& 삶은 돌고 도는 연이라고 멀리 보며 크게 보라며 가까운 현실에
눈을 닫으면 그 현실에서 돈 많이 벌어 잘 살아도 항상 그 행복은 그자리라는 것을...*
때문에 바다에 나가면 수평선이 보이지 하지만 그 수평선은 가까이 현실적으로만 보면 수평일지 모르지만
좀더 크게 보면 미륵의 가운데 손가락 처럼 둥근거니까 수평은 있을 수가 없지!@~&
라며 현실의 나에게 훈계를 하지 않습니까!!?? 때문에 또다른 제 3의 내가 심판을 보며 감성적인 내게
완승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나비효과라는 카오스논리까지 생각하며 그 혼돈과 무질서 속의 나비효과에서
코스모스라는 질서와 조화의 나비효과를 가져오길 바라며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님의 글을 읽고 어제 일을 떠올리며 그래도 넘어지긴 했어도 잘한 일인듯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이은영작가님의 {또 하나의 나}에 나비가 되어  감동과 긴여운을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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