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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가에 혼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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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008-08-14 11:17

본문

흐르는 물가에 혼자 앉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으니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세상이 한꺼번에 젖어 옵니다
 
지나간 자리엔 주저리 주저리 당신의 언어가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한없는 고요함이지만
오늘따라 왠지 물은 먼 풍경속으로만 스며듭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일까요?
해바라기꽃 인연으로 우연히 마음을 열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내일은 꼭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내일은 당신을 만나지 못한다면?
아마도 내가슴이 마음에 머리 깊숙이 수그릴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보고픔으로 맺힌 제 눈물이
목례를 드리고 안녕을 고할것입니다
모든 것을 지우는 듯한 한숨같은 긴 바람소리가
나를 우울하게 합니다 

지내왔던 날들이 그렇게 가슴에 고여
그리움이 낱낱이 젖으며 물은 말없이
아프게 흘러갑니다 

쉼없이 등떠밀어 보내는것처럼
느껴지는 며칠 왜 만나고 왜 사랑하게 됐는지 알수가 없는일 

강가에 오롯이 혼자 서 있는 난 눈가에
젖은물기가 제 가슴에 깊이 깊이 고여드는데
눈부셨던 물방울들 자욱한 물안개하며 강넘어로
아련히 밀려오는 추억들 이제 차곡차곡 일기장에 넣어야 할까 봅니다 

우리가 시작한 첫시작에서 끝으로
비록 오늘은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도
함께한 시간들로 행복해 할것입니다 
감정들이 아마도 지극히 사랑이라는 이름 때문에
서운함이 함께 했던것 같습니다 

내일이 이별이 온다 해도
사랑에 가장 깊은 인사였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부족한 절 당신의 삶안으로
기꺼이 초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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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 내곁에 없어도 마음이 늘 함께 하거늘  기다리다 보면 시인님의 마음속에 자리하리라 믿습니다...
고운 시 속에 잠시앉아 쉬어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거울앞에 앉아 있듯이
시원한 물가에 앉아
지난 추억속에서 사랑을 꺼내어 음미하시고
더 성숙된 사랑에로 초대를 만끽하시고 계시군요~~~
늘 사랑으로 행복하시길.........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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