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窓에 기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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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008-10-02 12:02본문
/張大淵
그윽한 청자 빛
늦가을 하늘이
발꿈치 한껏 세워 일어선 오후.
삭풍 한 아름 걸린
남루한 가지마다
되새 한 무리 몰려와
뜻 모를 푸념 토해낼 제
끌어올린 체온으로
나른히 잠든 유리창
두드려 깨워놓고
손 흔들며 떠나는
고목 잔가지의 자할(自割)을 보다.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 가을 窓에 기대어 >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인자하신 장대연 시인님
시원한 북한강변에서 만나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완연한 가을이 들어낸
살갗을 감싸게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북한강에서의 만남은 매우 기뻤습니다.
앞으로는 글과 면의 상상의 지우가 아니라
손 마주 잡고 정 나눈 문우로서 길이 이어가리라 봅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분 다 문학제 때 짧은 인사만 겨우 나눌 수 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신 허시인님,
매사 진지한 자세로 낭송모임을 이끌어 문학제를 빛내주신 현시인님,
빈여백의 든든한 해외의 버팀목으로 왕성한 활동으로 문학상을 수상하신 목시인님,
모두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나게 합니다.
북한강에서의
짧은 만남은 기억에 남았고요.
좋은 인연이길...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장대연 시인님!
문학제시 상면하게되어 참 기뻣습니다.
언제봐도 인자하신 모습이 늠늠하고 멋진 시인님 이였구요.
가을과 함께 인생도 구름처럼 스쳐가는가 봅니다.
숨고르기를 시작하는 순간에도 무언의 인고를 감래하겠지요
좋은 시향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근무하느라 매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가을을 절실이 느끼게 하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문학제 사진
한번 더 떠 올리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가을 窓에 기대어 "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시고
자리를 빛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찾아 뵙고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못함이 너무 아쉽습니다.
죄송한 마음 살포시 내려 놓으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
감사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글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