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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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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008-10-04 13:13

본문



부부


나무와 잎이 같은 하늘아래 서 있다
하늘 향한 마음이 잡히지 않는 하얀 구름만양
봄의 시작처럼 파릇파릇하게 시작하지만

그도 나처럼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흘러 왔을까?
하얀 그리움에 힘이 들었을까?
뜨거운 태양처럼 열심히 살다가 

오랜 형벌 끝에 시달리는 우리에 미련과 후회들을
태워 버리고 싶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갈잎 타다 남은 잔재에도 슬픈 마음
모두 태워 버렸으면 좋겠다


복잡한 우리들 생각 거미줄처럼 쉬지 않고 가지만
정답이란 없다. 어깨를 마주하고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이고
햇살이 비추면 양산이 되어 주는 것이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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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
촌수로 보면
남이고
남인데 부모 형제보다
가까이 있어
누구보다 가까운 존재
그러나 살고 자란 곳 다르니
보는 눈 생각하는 마음 조금씩 달라
어느 쪽에 동조하면 곱절의 힘이 되나,
각기 나를 내 새우면
말이 늘고 그게 아닌데. 실망하고
처음 만났을 땐 모두 맞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도 달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도 그러할 것을,
견디는 학습으로 걸음이 된다면,
내일은 좀 더 나은 날이 되겠고,
견디는 것이 괴롭다면,
그도 그러할 것을,
같이 삶은 내 주장 세워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합치어
가정이란 나무를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시인님,탁여송시인님 제대로 짚어 주셨군요
보는눈 생각이 다르다보니 곱절로 아픔을 가져다
줄때가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지금의 내자리가 가장소중하더라구요
저줄때가 가정의 평화가 오고 "요즘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10월한주 알차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션한댓글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의 글에서처럼
부부간에 서로에 대한 이해로부터
남남으로 만나 하나가 된
인생 반려자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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