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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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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75회 작성일 2008-10-20 10:15

본문

가을여행 ...



대구일정을 끝 낸 다음날 일찍 담양으로 버스에 내 몸을 실어
가을 단풍에 화려한 외출을 했다
한가로운 들녘엔 벼이삭들이 너울춤을 추고
차창 밖으로 온통 잎들이 손을 흔들며
아~가을이 나를 부른다
 
담양에 위치한 추월산의 붉은빛을 만나고
추월의 운해를 바라본 그 오묘한 기운
메타쉐쿼이아 가로수 길을 누비며
녹음이 어우러진 길에 자전거 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오후쯤 순천만 갈대축제를 찾아 갔다
갈대의 향연들로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S자형수로위엔 작은 돛단배가 떠 있고
하늘위엔 새들의 낙원이었고 갈대가 이는 바람에
순천만 낙조의 기다리며...

하루를 마감해본다
몸은 만지창이가 되었지만  아름다움을 바라봤기에
피곤함이 스르르 잠재워버린 날이다
심야버스에 몸을 실고 4시간을 달려온 강남터미널
새벽안개는 도심을 휘감아 강변엔 야경 빛으로
새벽공기를 쏴하게 마시며 작은 미련을 조금만 남겨두고
또 다음여행에 기약을 해야겠다

~~~~~~~~~~~~~~~~~~~~~~~~~~~~~~~~~~~~~
 

메타세쿼이아( M e t a s e q u o i a ) 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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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양에 위치한
메타쉐쿼이어 가로수 길은 제가 광주 근무할때
미리 찜했는데. 넘 멋있었네요.

시골에 주렁 주렁 매달린 감도 따서
주인과 반타작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순천만 갈대축제도 좋았지만
하늘공원이 더 좋았어요.

담에 꼬옥 모든 것 버리고 오세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여송시인님 좀 아쉬운듯 해야 또 다음 여행을 가죠 ?
다버리고 오고 싶었지만 여행은 하면 할수록 희열을 느낍니다
모든것을 버리기위해도 가지만 무언가를 얻기위해도 가는것 같아 넘 좋아요
대구,광주,담양.순천만 4곳을 1박2일로 돌아 다녀봤습니다
다음에 하늘공원 가보죠 ㅎㅎ 못가서 미안하네요 친정아버지 제삿날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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