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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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434회 작성일 2008-10-24 21:40본문
김화순
갈색향
찰랑거리는
커피 한 잔을 들고
가을이
손짓하는 창가에
멈춰버린 시선
꽁꽁
묻어 두었던
가슴속 언어들이
설익은
가을 따라
후두둑 떨어져
핑크빛 노을속으로 올인한다
댓글목록
고엽님의 댓글
고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랜만에 잔잔한 마음으로 글을 접해봅니다. 님의 글을 접하며, '나도 몇가지만 내던지며 살아왔다면, 저렇게 깔끔하게 드러낼 수 있었을텐데......'하는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되뇌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꽁
묻어 두었던
가슴속 언어들이"
어떻하지요??? 찾을 수 있을까요?
이참에 아주 버리세요.
마음이나 가벼워지도록..ㅎㅎ
아름다운 시향에 거닐어 봅니다.
너무도 수고하시는 김화순 시인님!!! 화이팅!!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과 커피한잔을 연상하며 가을속으로 여행 하며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려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엽시인님
전*온 시인님
조남옥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밤 늦은시간 방문하시어
고운 댓글 남겨주시셔 감사합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슴속 언어들이 가을이랑 대화하는 듯 해요...좋은날...좋은대화....되시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쁜 김화순 시인님 ! 사진이 못했었는데
이젠 제대로 찍었네요
고운 목소리 아끼지 말고 낭송 많이 들려 주세요
고운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 하시길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묻어두었던 그 가슴 속 언어들을
저녁 노을 아래 커피 향속에서 올인한
김시인님의 시향 또한 그윽하게 배어나오네요.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속 언어 고운 시향 감성에 느껴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꽁 묻어둔 가슴 속 언어들!
그 언어들이 활활 타오르게 잘 나오는 순간,
그 순간이 시인들에겐 제일 기뻐겠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춘임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신정식 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반가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전에 가을바람이 앙상한
가지만 남겨놓고 살포시 낙엽들은 나풀 나물 하강을 하네요.
가을향 가득한 좋은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속의 언어?
벌써 가을속으로
단풍이 되어 날리고 있던데요...
여자의 고유 특성인 수다에
밀려 진즉 나왔을텐데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
언어가 있다면
필시 금언이 아닐까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여자의 고유 특성인 수다로 다 나왔을법한데
그래두 가슴속에 아직도 남아 있네요
아마도 수다할 시간이 더 필요한듯합니다 ㅎㅎㅎ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