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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지나가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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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55회 작성일 2008-10-25 11:28

본문




 
또  하루가  지나가고 1편 
                            김남희 


당신은  바람이 되어 ......이별 그후

               
오늘하루는
말없이 지내보기로한 나는...
여정길에 몸을 실어 



주홍빛 갈잎
억새의 스친 바람결 따라
어디선가 살며시 다가와서
가슴에 조심조심 젖어 들었는데



밤빛에 으스러져가는 내 육체
어느 휴계소의 적막함
소리 없는 바람 때문에
아파도 아프단 말 못하고
그립다고 말하고 나면
또다시 그립다 말할까봐


 
삶의 고단한 무게를 벗어놓고
돌아가던 날에는 
무심함  용서하고 싶었는데...
이내 감춘 마음을 살포시
꺼내어 놓고 싶었습니다



몇칠동안 말하지 못함을
오늘밤 만큼
이야기꽃을 피우려 했지만
마지막 인사가 될줄을
당신은 바람이 되어 한줌 사라지고



     
당신이 있는 곳을 향하여
눈물이 주르륵 타고 흘러 내립니다
그날밤당신은 나에게 아픔이었습니다
말없는 수화기를 내려 놓으며
고통이  뒤썩힌채로 
바람에 나부끼며 날아갔습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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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이 있으면 이별은 피해 갈 수 없는건가 봅니다.
이별 없는 세상에 살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이별뒤에 오는 또 다른 인연을 그려보며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속에
시인님의 글에 왠지모를 쓸쓸함 한자락 얻어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속에 머무시어 늘 고운모습으로 남으시길 빕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당신이...두고 두고 그리움이며 시인님의 뜨거운 가슴이겠지요.
시인님의 뜨거운 가슴...계속해서 들여다 볼 수 있을듯 하여
제 가슴 또한 뜨거워집니다. 고통이 기쁨으로 승화될 수 있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떠나보내야만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 아닐런지요...
내가 모든 것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사람)을 가지고만 있다면
행복하기만하여 슬픔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슬픔이 없으면 시가 안 나오구요...;;
이렇게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떠난 그대를 그리워하고 오늘을 외로워했으면 좋겠네요. ^^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시인님
조남옥시인님
신정식시인님
임춘임시인님
방정민시인님  흔적남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아픈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글의 마음을 표현 할수있다는것은  뜨거운 시인의 가슴으로
보아주시길요 .....또한  그뒤엔 좋은일들이 함께 하리라 믿고 있구요
이가을 가슴앓이를 많이 한것같아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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