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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의 소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008-11-07 15:32

본문

청소부의 소임

淸 岩 琴 東 建

가로등 불빛이 늘어진
한적한 회색 도심 속
누런 은행잎들의 탈색이
무색할 즈음
콧잔등을 스치며
나풀나풀 뒹구는 한 잎의 낙엽이
싸한 새벽녘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쓸고도 돌아보면 수북이
성질 돋우는 미물일망정
나를 부지런 떨게 하는
엔도르핀이니
게으름 피우고 싶어도 가만두지 않는
낙엽은 내 삶의 진국이 되어버린
청소부의 일상이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2008년 10월 30일 作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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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고나서 뒤돌아보면 이내 수북이 쌓이는 낙엽
부지런떨게 할 뿐만 아니라
시심의 불도 댕겨주는 진정한 엔돌핀이기를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의 시는
언제나 생동감이 넘쳐서 좋아요.
애써 꾸미려고 멋진 단어들을 찾아내지 않아도
삶에서 나오는 순수한 언어들이 주는 마술...
그건 배움으로 따를 수 있는 경지가 아닌 거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허혜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전화통화 반가웠습니다

장운기 시인님,,
그래요 ,, 다떨어진 낙엽뒤에는 허전함이 몰려오지요

장대연 시인님 ,,
네,, 고맙습니다
일이 힘들자 하면 힘드는것이고 재미있다 생각하면 재미있는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지요

이은영 작가님 ,,
늘 고마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시인은 좋은 글을 창출해야 되지 않을까요

방정민 시인님 ..
네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만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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