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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天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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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008-11-15 18:15

본문

詩人天國

                                        이 순 섭

지금 정지용 시인의 ‘鄕愁’를 노래하고 있다.
감동이다.
시 낭송가는 시인의 마음 전하는
가슴 떨리게 하는 목소리 가진 시인이다.
오후 解憂所 갖다 주문한 解憂所 휴지가 오듯
계속 보고픈 조급함에 입속은 갑갑해 와 양치질을 한다.
시 낭송 막간
천상병 시인의 ‘나의 가난은’ 노래한다.
햇빛에는 예금통장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17명의 자기 목소리 가진 시인의 마음 전달하는
시 낭송가를 만나서 기뻤다.
시인이 따로 없다.
인간극장에 나오는 출연자가 말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詩語이다.
그들은 시인이다. 그리고 소설가요 수필가이다.
단지, 써서 발표 안했을 뿐
시 낭송가는 아름다운 목소리 지닌 시인이다.
시 낭송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매체
시 쓸 때마다 자책과 후회를 거듭하는
苦肉之策에 한 줄기 소낙비가 내렸다.
감성이 감동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초심자와 발화자가 혼동되어
아침 대문 나서기 전 가슴을 내려친
두 손을 내려다본다.
詩人이여,
이제 자기를 속이거나 힘든 사태를 벗어나려고
詩라는 수단으로 괴로움을 무릅쓰고 꾸미는 계책을 접어라.
일일이 큰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나무 끝 새들 날아 앉는 줄기에도
희망과 용기는 있으니
시인이 시 낭송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나뭇잎에 햇빛이 비추어 가난한 마음을 가리는 것을 알았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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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제 낮 시간에
詩 낭송에 귀 기울이고
가난한 마음을 가리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글 감동받고 뵈어 감사합니다 선배님.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천국 - 시인들이 모이면 절로 천국이 되나봅니다.
시 낭송이 지니고 있는 특장과 매력을 일깨워 주시니
쑥스럽게도 내심 낭송의 유혹 한자락 스며듭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시 100주년이라!!!(최남선을 기준으로 해서)
<나뭇잎에 햇빛이 비추어 가난한 마음을 가리는 것을 알았다.>
시가 더이상 읽혀지지 않는 지금, 선생님의 위 말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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