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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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008-12-06 08:40본문
12월
최승연
동 장군 흰 칼 차고
동구 안으로 들어선다.
그림자도 없이 칼바람 차고
길게 목 빼고
회색 하늘 바라보던 장승
진눈개비 맞으며
찡그린 얼굴로 오들오들 떨고 있다.
살얼음 낀 강가 나르는 장끼
마누라 세끼 먹여 살리느라
푸드득 푸드득 꺽꺽
시름만 깊어진다.
최승연
동 장군 흰 칼 차고
동구 안으로 들어선다.
그림자도 없이 칼바람 차고
길게 목 빼고
회색 하늘 바라보던 장승
진눈개비 맞으며
찡그린 얼굴로 오들오들 떨고 있다.
살얼음 낀 강가 나르는 장끼
마누라 세끼 먹여 살리느라
푸드득 푸드득 꺽꺽
시름만 깊어진다.
추천4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도 없이 칼바람 차고>..,
여기도 동장군 오셔 장갑 끼고
코트 입고 출근했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름이 깊어지는 장끼
그 장끼의 모습속엔
늠름함과 활기참이
곧 오겠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 동장군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겨울나기 준비를
잘 한 사람은 추운 겨울이 포근할텐데
구멍난 가슴은 아무리 도배를 해도
찬바람은 황소바람으로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