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애상(哀傷) (시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009-02-01 19:08

본문

겨울애상(哀傷)

                      혜륜/양재각

찬 바람 핥은자리
서걱서걱 치석이 일면

사랑 니 몸살 앓 듯
심장은 욱신욱신

겨울은 배냇 병 도지는 투명한 유리감옥

동면을 거부하는 몹쓸 병 역마살을
도린결* 어딘가에 잠 재울 곳 있을까
기어이 떠나려 함은 유전자(DNA) 본능인가

하많은 물음표에 점이라도 찍으려
발서슴* 쉽사리 할 수 없는 옥고에

파랗게 배어나는 상흔
고이다 지친
눈 발자국.

*도린결: 사람이 별로 가지않는 외진 곳
*발서슴: 쉼 없이 두루 돌아다님

 (그림/ 양재각)



추천1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첨부파일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재각 시인님
사계절 중에서 겨울을 좋아하는 시인은 예상하는것보다
많지요(노숙자는 몰라도) 눈과 찬 바람과 역마살... 그곳을 지나간
눈 발자국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좋아 하는 사람 슬픈 사람
눈위를 혼자 발자국 남기고 가는 사람
찬바람에 떠밀려 이집 저 집 눈치 보며
하룻밤 잠자리 신세지고
혹시라도 인정 많은 할머니 술 한 잔에   
눈물 섞어 신세타령 나는 왜 이럴까
허탈한 마음 달래며 비틀거린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 외로운 사람
밤에는 귀머거리 별들과 얘기 하고
외로운 달님과 같이 친구 하며
밤하늘 벗삼아 떠도는 사람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한을 견디어
상흔을 껴안고
새 봄을 기다리는
우리는
여전히 불구입니다.
회복으로 치닫는 봄날이
기다려 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겨울 애상은 추억의 한 페이지속으로
잠들어가고 곧 희망의 싹이 돋아나듯
봄이 지금 우리들 곁에 서성이고 있는듯하네요
주신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2009-07-14 2
8
유월의 이야기 댓글+ 2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9-06-05 3
7
봄똥 댓글+ 2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9-05-06 2
6
*침묵* 댓글+ 6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2009-02-22 6
5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9-02-18 4
열람중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9-02-01 10
3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8-12-20 4
2
정기구독 신청 댓글+ 2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8-12-20 2
1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8-11-26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