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시인님의 고운 글에 대한 댓글로 졸시를 넣고 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77회 작성일 2005-10-08 10:58

본문

시인님의 고운 글에 대한 답시로 졸시를 넣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내 영혼에 너의 향기를 물들이고 싶구나, 옥잠화야.
-忍冬 양남하



추억의 꽃 옥잠화(玉簪花) 야
그윽한 향기는 선녀의 것이요
꽃 모양은 선녀가 떨어뜨리고 간 옥비녀 같구나.

초저녁 터질 듯한 꽃봉오리 자태가
고고한 하~얀 학(鶴)을 연상케 하더니,
아침에는 향기 그윽한 하얗고 길쭉한 비녀모습이구나.

명인 피리소리에 반하여
정자까지 내려와 새벽까지 감상하다
기념으로 남긴 옥비녀가 떨어져 피어난 옥잠화야

넓은 달걀꼴의 희고 아름다운 큰 잎
흰 꽃으로 밤에 피는 비녀 옥잠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기에 취하고 싶구나.

알량한 육신에 그 향기를 칠하기보다는
너를 창조한 주님 뜻에 따라 살다 가는 날까지
내 영혼에 너의 향기를 물들이고 싶구나, 옥잠화야.


※이 시는 2004년 8월 29일 부인과 함께 일산호수공원 산책 중 팔각정 화단에 피어있는 옥잠화를 보고 정리해본 것이다. 꽃말은 ꡐ추억ꡑ이며, 그윽한 향기가 마치 선녀가 떨어뜨리고 간 옥비녀와 같이 생겼다는 꽃 옥잠화 꽃은 꽃이 핀 후 보다는 피기 전의 터질 듯한 꽃봉오리가 더욱더 아름다운 식물. 고고한 鶴을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白鶴仙이라고도 한다. 꽃은 6개의 갈라진 종 모양으로, 일찍 피는 종은 5월에, 늦게 피는 종은 10월에 꽃이 핀다.

>
 

>
>
>
>

>

>
 

>

  • >

    >
옥잠화/허순임
>(야생화명-부레옥잠)
>

>

>
buryun_1036149821_1.jpg
>

>

>
>

>
[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


>>
>
>
>
>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보았습니다..너무나 고운글에 한참을 머물다 읽고 또 읽다
선생님의 글 가져갑니다,,저 가져가도 될런지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보라의 옥잠화 꽃이 그러고보니 선녀의 비녀를 닮았습니다.
전 여름에 하얀 줄무늬 옥잠화를 시골에 가서 많이 끊어다
성전꽃꽂이에 많이 사용해요..아주 아름답답니다.
옥잠화 이야기 배우고 갑니다,,많이 감사합니다 ..양남하 선생님^^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16
시/가을비 댓글+ 2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5-10-08 6
1615
인생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5-10-08 2
161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2 2005-10-08 3
161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9 2006-01-12 5
16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0 2006-01-12 2
16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1 2006-01-12 1
1610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9 2006-01-12 3
160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0 2006-01-12 14
1608
탁마(濁魔) 댓글+ 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5-10-08 2
1607
10월 댓글+ 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2 2005-10-08 0
1606
백록담 등반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05 2005-10-08 0
1605
어떤 그리움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005-10-08 4
160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2005-10-07 3
1603
까마중 댓글+ 1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5-10-07 0
1602
까치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5-10-07 0
1601
추억2 댓글+ 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5-10-07 2
1600
아, 백부님!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10-07 0
1599
옥잠화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4 2005-10-07 1
열람중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5-10-08 1
1597
황 악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5-10-07 0
159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2005-10-07 0
1595
비단뱀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4 2005-10-07 13
159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9 2005-10-07 10
15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2 2006-02-10 0
1592
빈농(貧農)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5-10-07 0
15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5-10-07 0
1590
천상여행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0 2005-10-07 0
15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5-10-07 0
1588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3 2005-10-07 3
158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4 2005-10-07 3
1586
인생길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9 2005-10-07 1
15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10-07 0
158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5-10-07 0
1583
꽃이 질 때 댓글+ 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5-10-07 7
158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05-10-07 0
158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5-10-07 2
158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5-10-07 3
15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5-10-06 10
1578
어린소녀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5-10-06 1
1577
낙엽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5-10-0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