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하얀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46회 작성일 2009-02-10 23:52

본문

나 어릴적 보름달은
까만 하늘에  노란달 이었는데
오늘은  밤 하늘에 하얀달이  떴어요
달이 이제 하얀 할머니가  되었어요

그때는 걸음도 빨라 언덕에 올라도
 집모퉁이 뛰어 돌아도
끝까지 나만 붙어  따라 다녀놓고
 지금은 걸음도 늦어  날 찾지도 못해요

우리 동네 구석구석 환하게  비추던  온화한 품속
이제 힘이  다 빠져 기운도 없어요

그렇게 둥실둥실 살집도 좋던  몸이
 살도 쪽  빠져 쪼꼬매졌어요

어쩌면
내년에는 보름달을 못 볼지도 몰라요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적  감성이 살아나시나 봅니다
맑고 투명한 시심이
아름답습니다.ㅎㅎ
내년에는
크고 살찐 둥근 달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동시의 영역까지 넘나드시고,,,
날로 작품의 깊이가 더해지시니 부럽습니다.
계속 아름다운 작품 많이 창작하시길..........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둥실둥실 살집도 좋던  몸이
  살도 쪽  빠져 쪼꼬매졌어요>
시인님의 시어처럼, 조금씩 작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 하네요. 천문학자는, 1년에 지구로부터
3,8cm씩 멀어지고 있다 합니다. 재미있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5 2009-12-08 10
26
제발 제발 댓글+ 7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9-08-27 7
25
입추 댓글+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2009-08-21 9
24
남들은 몰라 댓글+ 7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9-07-17 5
23
능수화 댓글+ 5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2009-07-14 5
22
장마 댓글+ 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9-07-09 7
21
장미 댓글+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9-05-28 7
20
후회 없는 사랑 댓글+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9-05-17 6
1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0 2009-05-09 12
18
포기 댓글+ 5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09-04-13 5
17
허무한 마음 댓글+ 3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9-04-13 3
16
못 다 핀 꽃 댓글+ 4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9-03-23 4
15
뭉그러진 마음 댓글+ 8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9-02-14 8
열람중
하얀달 댓글+ 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9-02-10 6
13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9-02-08 7
12
인생 출납부 댓글+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09-02-03 8
11
착각 댓글+ 11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9-01-31 10
10
거품 댓글+ 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9-01-27 6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9-01-23 5
8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9-01-17 7
7
삶의 속도 댓글+ 15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2009-01-16 11
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2009-01-15 6
5
엄마의 기운 댓글+ 10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9-01-14 10
4
아줌마의 먹성 댓글+ 10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09-01-11 8
3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9-01-11 5
2
겨울 댓글+ 5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9-01-04 4
1
첫 눈 댓글+ 8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2008-11-21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