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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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005-10-08 19:02본문
글/(賢彬)최상효
계춘(季春)
계하(季夏)
계추(季秋)의 굴레 속
비만 몸 되어
답답한 육신
활할타는 태양 먹고
날씬한 모습
변신의 발버둥
아픈 고통 견디며
찢겨나간
몸체의 일부로다.
흩어진 살들은
외로울지라도
비만의 고통에서
벗어난
나무는 얼마나 가벼울까
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심오한 시심에 저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마치 평소에 교감을 가진 듯...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흩어진 살들은
외로울지라도
비만의 고통에서
벗어난
나무는 얼마나 가벼울까"
최상효 시인님의 시가 참으로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엄청난 고통과 싸워왔을 세월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이제 고통을 벗어난 듯
어쩌면 일상의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감각으로 자유의 힘을 불어넣는 시인님의 솜씨는
앙상한 가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좋은 작품 감상할 기회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 시인님 "낙옆의 배려"..뵙고 갑니다..........."활할타는 태양 먹고
날씬한 모습 변신의 발버둥 아픈 고통 견디며 찢겨나간 몸체의 일부로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무가 떨구는 시간 앞에 가을의 단상이 있었군요. 좋은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최상효님의 댓글
최상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박인과시인님께서 과찬의 말씀까지..
아직 미진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문운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