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내리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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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91회 작성일 2009-02-20 16:36본문
홀로 나선 산길에
땅거미 동행 하자고
귓가에 내려앉는다
빈손으로 맨발로
마음때까지 벗어놓고
사라지는 태양 끓어안으며
하늘을 마신다
발끝에 모아진
마음바라보며
걷고 또걷는다
물맛보다 더 담박한 어둠과 손잡고
땅거미 내리는 언덕으로
추천5
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길 평화로운 광경을 동행하고
떠나는걸음이 복되시기
바랍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글
가시는 길
아름다운 꽃밭이 보일 듯 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언덕을 넘어 햇살 받으며 들길을 걷고 계실까요
가시는 걸음걸음 개구리가 염불해주고 들꽃이 인사하고
시인님의 대화가 길어지시겠지요
양재각님의 댓글
양재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습니다.
물맛보다 더 담박한 어둠과 손잡고
땅거미 내리는 언덕으로...하루를 경건하게 마감하고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