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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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79회 작성일 2009-03-27 21:50본문
바람꽃
글/ 전 온
어두운 터널 지나
긴- 긴 겨울을 털고
가슴에 숨겨둔 사랑의 씨앗 하나
여린 사랑의 밀어를 간직하고
햇살 고운 봄날
감각 잃은 겨울무덤에서
기다립니다.
삭정이들 사위어
언감생심 봄은 말하지 못해도
바람에 실려 온 봄소식
꽃샘추위조차 아랑곳없는
성급한 외출에 수줍음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 숨겨 두었습니다.
이른 봄, 맑은 햇살
성급한 포옹
긴 입맞춤
황홀한 눈물은 이슬이 되어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새겨
순결한 사랑이 되었습니다.
글/ 전 온
어두운 터널 지나
긴- 긴 겨울을 털고
가슴에 숨겨둔 사랑의 씨앗 하나
여린 사랑의 밀어를 간직하고
햇살 고운 봄날
감각 잃은 겨울무덤에서
기다립니다.
삭정이들 사위어
언감생심 봄은 말하지 못해도
바람에 실려 온 봄소식
꽃샘추위조차 아랑곳없는
성급한 외출에 수줍음으로
그대 향한 그리움 숨겨 두었습니다.
이른 봄, 맑은 햇살
성급한 포옹
긴 입맞춤
황홀한 눈물은 이슬이 되어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새겨
순결한 사랑이 되었습니다.
추천5
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 새 생명을 얻은 바람꽃.
시인님의 눈에 띄여
후한 점수를 받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꽃이라
바람에 실려 이곳 저곳 밀어를 즐기는 바람꽃
야생화는 바람이 나야 지천에 아름다움이 만발하죠
네 따뜻한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에 새긴
순결한 사랑 < 바람꽃 >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을 먹고 자란 바람꽃잎은 지금쯤 어디쯤 왔을까요?
봄이 오면 아마도 우리 가슴까지 오시겠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꽃...
고운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