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바다 무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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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69회 작성일 2009-04-01 02:56본문
신비의 바다 무창포
글/김남희
촉촉한 바다내음이 가득한 무창포
모세의 기적을 낳은 한가로운 바다
먼 바다의 한 쪽 섬 뭉게구름은
연실 미끄러져 달아나고
사람들의 무게로
신비의 길은 몸살을 앓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난
스푼에 올라탄 개미 대가리처럼
흐느적거리며 형형색색으로
길은 열리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진 자리는
시커먼 미역귀로 엉겨 바위틈새를
말아 올리고 온통 사람들이 이글거리는
틈바구니에 바다는 길로 이어져
파도와 싸웠을 그길
이윽고 안과 팎을 환하게
가까스로 가장자리에 길을 터 놓았다
글/김남희
촉촉한 바다내음이 가득한 무창포
모세의 기적을 낳은 한가로운 바다
먼 바다의 한 쪽 섬 뭉게구름은
연실 미끄러져 달아나고
사람들의 무게로
신비의 길은 몸살을 앓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난
스푼에 올라탄 개미 대가리처럼
흐느적거리며 형형색색으로
길은 열리고 있었다
바닷물이 빠진 자리는
시커먼 미역귀로 엉겨 바위틈새를
말아 올리고 온통 사람들이 이글거리는
틈바구니에 바다는 길로 이어져
파도와 싸웠을 그길
이윽고 안과 팎을 환하게
가까스로 가장자리에 길을 터 놓았다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 신비의 바다 무창포 > 잘 감상하고
한번 가 보고 싶어 집니다
건승하십시요 김남희 시인님!.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가 어디에 있는거에요
처음 듣는 듯 합니다.
제부도와 진도 앞바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늘 열리는 곳은 않는 듯 한데.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창포는 간다간다 하면서도 여지껏 못가봤는데
사진하고 예쁜 글 하고 함께보니 반갑고 좋습니다
시인님의 시 속 에서 무창포가 손짖을 하는군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시인님 충남 대천에 있는 무창포랍니다
주꾸미축제가 3월26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다네요
한번 다녀오세요
허혜자시인님 들려주심을 감사합니다
장운기시인님 지금도 바다내음을 잊지 못해요 넘 향기로와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