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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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10회 작성일 2009-05-12 14:40본문
정 영 숙
오랫동안 침묵하던
하늘이
진종일 하얀 빗줄기
쏟아 붓는다
오랜만에 젖어보는
나무는
낯설음이 역력한데
톡톡
다가와서 두드리고
쪽쪽
다정하게 입 맞추고
물빛 사랑에 취해갈수록
짙어지고
맑아지는
행복한 나무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나무 정말 저였으면 좋겠습니다.
건조해서 잎들이 다 섰어요 *^^*
참 결혼했냐 언제 물어오셨죠?
1972년 {38} 인데 아직도 장가를 못갔죠.
지금 좋아하는 여성과 결혼해보려고 노력 중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나 같은 나무에게도 하늘은 *물빛 하랑* {축복}을 내려 주실지...*^^*
참 홈피 방문했었어요 *^^*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롭고
괴로운 고뇌를 통해
순결한
숙명적인 만남으로
서 있게 하는
실로
아득한 목마름.
그 몸부림 치는
임의 옷가지 위에
사뭇
삶의 의미를 짙게 뿌리는
푼푼한 기쁨.
이 땅 위에
외롭고
괴로운 이의 사랑으로 서 있는
임의 그늘에 들어
무릇
쉬고 싶습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빛사랑을 닮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목마른 나무에 내리는 사랑이 우리들 모두의 가슴에도 젖어 들었으면 싶네요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늘 꽃봉오리에서 미소 짓는 향기가 마음의 새벽을 노크한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에 젖은 나무 < 물빛사랑 >
공감하고 즐감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속에
외롭게 자라는 나무 한그루
간 밤 빗소리에
잠을 잃어버리고
온몸을 던져 봄을 꾸리고 서 있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의 마음에도
임의 행복한 나무가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