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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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9-05-14 15:52본문
빨래
권 명은
진흙 속을 걸어 다니던
선명한 기억이
맑은 물에 잠긴다
차가운 물속에서 빠르게
불어나는 지난 추억
덕지덕지 붙은 눈물방울
헹궈내도 헹궈내도 달라붙어
떨어내지 못한 아픈 시간
뚝뚝 떨어지는 그리움을
창창한 햇볕에
턱턱 털어 널면 날라 가려나
흔적도 없이 말라 주려나
권 명은
진흙 속을 걸어 다니던
선명한 기억이
맑은 물에 잠긴다
차가운 물속에서 빠르게
불어나는 지난 추억
덕지덕지 붙은 눈물방울
헹궈내도 헹궈내도 달라붙어
떨어내지 못한 아픈 시간
뚝뚝 떨어지는 그리움을
창창한 햇볕에
턱턱 털어 널면 날라 가려나
흔적도 없이 말라 주려나
추천2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그렇게
내 마음도 빨아서 널어 놓았음 좋겟습니다.
바싹 말라 주기를 소망하면서......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 빨래 >
잘 감상하고
내마음도 깨끗이 빨아 말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