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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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009-05-18 17:02본문
집을 짓다
권 명 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봇대 위
허가받지 못한
집을 짓는다
언제 쫓겨날지 모를 보금자리
부지런한 날개 짓에
고르고 고른 나뭇가지와
잘 마른 풀 물어 날라
볕 좋고 바람 좋은
허공 속
위험한
새 집을 짓는다
권 명 은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봇대 위
허가받지 못한
집을 짓는다
언제 쫓겨날지 모를 보금자리
부지런한 날개 짓에
고르고 고른 나뭇가지와
잘 마른 풀 물어 날라
볕 좋고 바람 좋은
허공 속
위험한
새 집을 짓는다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까치집을 지어셨군요
아름다운 고운 詩 즐감하고
미소짖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무허가 공사가
잘 되어야 할텥데요......
얼마나 지을 곳이 없으면....
인간들의 이기심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