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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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009-06-16 15:13본문
개울가의 휴식
/장운기
돌밭에 숨어버린 은빛 물결
찔레나무 안달미 너울대는 개울가
그곳에 아름다운 전율이 흐른다
맑은 물줄기 쉬어가는 공간
풀어헤친 이름모를 야생 풀잎은
아침 일찍부터 머리를 감고
쪼르르 쪼르륵 귀뚜라미
노래하는 아름다운 곳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구나
송사리 떼 지어 숨바꼭질 하고
보일 듯 말 듯 작은 다슬기가
바위틈새에 올라 쉬는 시간
빨간 의자 파란 의자
물속에 나란히 몸 기대어
데이트 즐기는 아침
치악산 계곡 따라 내려 온
상큼한 공기와 인심이 후한
흥양리 계곡이 아름답구나
2009,6,14 作.
추천4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더워오니
개울가 생각이 간절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오늘 같은날에 딱 어울리는 詩 구절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시인님 개울가에 가서 발담가 보세요 정말 시원한 계절입니다,,,
금동건 시인님 건강은 좀 조와지셨어요? 궁금했었는데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개울이 그리워 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혜자 시인님 뵙고싶었는데요,,, 말씀은 들었습니다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