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얼(남양주 문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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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36회 작성일 2009-06-22 21:22본문
다산의 얼 (남양주 문학기행)
귀암 탁여송
남양주 북한강 자락 따라
비바람으로 여름을 휘감고 가던
깊게 패인 골짜기 그 산하에
드러누워 가슴을 풀어놓는다.
빗속에 젖은 노을산장엔
비바람의 협연이 무르익고
계곡에 펼쳐지는 자연의 협주곡에
새들도 백코러스로 화답한다.
뒤질세라 문인의 시향은
산사에 피어나는 운무처럼
잠자는 시심에 촛불을 켜니
사랑의 시어가 교태를 부린다.
시 읊는 소리에 놀란 듯
별이 뜨는 소내마을 무지개 피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산의 얼이 되살아난다.
근(勤)과 검(儉)의 소박한 마음마저
숱한 모함에 할퀴어 가던 그 상처
가슴에서 자란 여린 새싹 촉촉하게 적셔
내 마음 그대에게 내어주고 싶다.
* 소내 : 한강의 상류이자 다산의 고향앞을 흐르는 강
귀암 탁여송
남양주 북한강 자락 따라
비바람으로 여름을 휘감고 가던
깊게 패인 골짜기 그 산하에
드러누워 가슴을 풀어놓는다.
빗속에 젖은 노을산장엔
비바람의 협연이 무르익고
계곡에 펼쳐지는 자연의 협주곡에
새들도 백코러스로 화답한다.
뒤질세라 문인의 시향은
산사에 피어나는 운무처럼
잠자는 시심에 촛불을 켜니
사랑의 시어가 교태를 부린다.
시 읊는 소리에 놀란 듯
별이 뜨는 소내마을 무지개 피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산의 얼이 되살아난다.
근(勤)과 검(儉)의 소박한 마음마저
숱한 모함에 할퀴어 가던 그 상처
가슴에서 자란 여린 새싹 촉촉하게 적셔
내 마음 그대에게 내어주고 싶다.
* 소내 : 한강의 상류이자 다산의 고향앞을 흐르는 강
추천3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여송 시인님 잘보았습니다
고을산장이 참 아름다웠죠?
시심에 한번 더 그 풍경을 생각 할 수 있어 좋았네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을산장보다 아름다운 시심을 보았고
시인의 멋진 회동에 장맛비가 운치를 더한거죠.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즐거운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