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에(북한강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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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41회 작성일 2009-06-26 11:01본문
그 여름에
권 명 은
북한강 큰물에
먹구름 속내 풀고 안기우는 날
초록 산과 들도 넓은 가슴으로
보듬어 아우르는 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마음들 모여
추억의 발자국 남기며
떠나는 문학 여행
굽이굽이 산길 돌고 돌아
볼륨을 높이는 빗소리의 선율에
고운시를 읊조리며
가슴가득 젖어드는 빗속의 향연
그 여름
푸른 계곡엔
시인의 향기가 그윽하다
***뒤늦게 문학기행에 관한 글을 올렸죠 ㅎㅎ
권 명 은
북한강 큰물에
먹구름 속내 풀고 안기우는 날
초록 산과 들도 넓은 가슴으로
보듬어 아우르는 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마음들 모여
추억의 발자국 남기며
떠나는 문학 여행
굽이굽이 산길 돌고 돌아
볼륨을 높이는 빗소리의 선율에
고운시를 읊조리며
가슴가득 젖어드는 빗속의 향연
그 여름
푸른 계곡엔
시인의 향기가 그윽하다
***뒤늦게 문학기행에 관한 글을 올렸죠 ㅎㅎ
추천4
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강 물길 따라
나 북으로 가리라
물길이 없으면 산등성이 넘어서라도
진정으로 자유를 짊어지고 가리라
그대는 아는가
진정으로 자유의 무거움을
그래도 지고 가려 한다
섦은 날이 어디 오늘뿐이랴
유월은 온통 핏빛으로 물든
평화의 깃발이 펄럭이고
북녘 땅엔 검은 먹구름
시도 없이 털어대니
불쌍하다 어이하나 내 조국이여
입이라도 길게 내어
소리라도 질러 보리라
북한강 문학 기행에
발도 못 붙인 등신 같은 놈
나 북으로 가리라
진정으로 자유를 짊어지고 가리라.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명은 시인님 ,그날 동행해서 즐거웠구요. 아름다운 시도 써 주셔 감사^^
김건곤 시인님 댓글도 더불어 감사해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겁고 뜻깊은 문학 기행이
떠 오릅니다
참석은 못했지만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