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暴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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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009-07-07 09:49본문
폭우(暴雨)
최승연
휘돌아 쳐 오는 바람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비
하늘에 구멍이 뚫린건가
땅위는 온통 물바다.
노아 할아버지가 겪은
두렵고 무서웠던 것들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줄기
만상(萬象)들의 짓눌린 모습
가뭄에 몸을 뒤틀던 놈들
천근 만근 무게에 억눌려
눈을 뜰 수 조차 없어
가슴 깊은 곳에서
살포시 눈을 뜨고 하늘을 본다.
최승연
휘돌아 쳐 오는 바람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비
하늘에 구멍이 뚫린건가
땅위는 온통 물바다.
노아 할아버지가 겪은
두렵고 무서웠던 것들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줄기
만상(萬象)들의 짓눌린 모습
가뭄에 몸을 뒤틀던 놈들
천근 만근 무게에 억눌려
눈을 뜰 수 조차 없어
가슴 깊은 곳에서
살포시 눈을 뜨고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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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엔 장마의 폭우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우리주변의 모든 것이 폭우로 변할 때 가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할 것 같은 시기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푹우에 이재민들 생길까 우려되는군요 최승연시인님 오랫만에 뵙네요
비에 대한 한폭의 마음그림을 보고 갑니다